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대학교 전공과는 다른 선택을 하고, 감사하게도 지금의 직업에 이르기까지 좋은 만남과 합격의 순간에 함께해 주었던 수트들입니다. 앞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분들께도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2024년 3월 4일
기증자 진*제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면접 정장을 봐주겠다며 동행한 친구들이 시착을 마치고 나온 뒤 웃고 있었습니다. "뭐 하시는 분이길래 크시냐?"는 질문에 취미로 하는 "야구하는 친구에요"라고 답을 했더군요. 그 점원분은 "이번 대표팀 단복을 요 앞 브랜드가 맞추었으니 그 곳에 가시면 맞는 걸 찾으실 수 있다" 알려줬다죠. 기성복의 아슬아슬한 경계에 있던 저는 정장 사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제 와 몇 벌을 정리하려다 보니 문득 취준생 시절의 일이 떠올랐습니다. 수년 동안 저의 전투복이었고 전우였던 친구들을 보냅니다. 그리고 이 친구들이 떨리는 긴장감 속에서 스스로를 독려하는, 용기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제주도에서.

2024년 2월 18일
기증자 정*환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To 누군가
열린옷장을 알게 된 지도 5년 가까이 된 거 같습니다. 제 옷이 있음에도 기증자의 기운을 빌려 면접을 잘 보고 싶은 마음에 자주 옷을 대여했습니다. '세상의 소금이 되어달라'는 어떤 기증자의 말을 휴대폰에 기록하며, 어느덧 제가 안 입는 자켓을 기증하게 됐습니다. 누군가 입을 그분도 세상의 소금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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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8일
기증자 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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