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안녕하세요. 코트는 잘 맞으셨나요? 어떤 장소에 입고가실지는 모르겠지만 멋지게 입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옷 입는걸 참 좋아해서 예쁜 옷, 잘 맞는 옷을 입었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입니다. 비싼 옷, 좋은 옷이 아니더라도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었을 때 나 자신이 멋져보이는 순간을 좋아합니다. 대여자님도 그런 기분을 느껴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감이라는게 어디 특별한 곳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나 자신을 멋지고 소중하게 생각할 때 나오는 거더라구요. 코트 멋지게 걸치시고 어딜가든 자신감있게 가셨으면 좋겠네요. 살에서 그런 경험들이 쌓여 조금씩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옷을 입은 날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길 빕니다. 그렇게된다면 저도 많이 기쁠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많이 행복하세요. 말뿐일지라도 진심을 담아 적어봅니다.



2023년 3월 15일
기증자 최*국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의 첫 정장을 보내드립니다. 잠시 저에게서 '반짝'하고 오랫동안 옷장에서 잠만 자고 있는 옷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던 때를 기억하며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나가시길 바랍니다. 또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길 ^_^ 모두 모두 행복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23년 3월 7일
기증자 이*경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20대 후반, 취업을 꿈꾸며 정장을 새로 구매한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몰랐습니다. 4년 동안 취업을 못할 줄은. 살이 15kg이나 찔 줄은 ㅎㅎ 취업 후 생각했습니다. 살을 빼서 저 옷을 입을 것이라고. 하지만 더 쪘습니다 ...
저는 깨달았습니다. 이 옷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들을 낳아 20년을 기다려 그 아이에게 물려주거나, 지금 당장 기부하는 것뿐이라는 걸. 매장에서 구매한 이후 한 번도 입지 않은 옷입니다. 당신의 면접과 앞날에 행운을 기원합니다.

2023년 3월 5일
기증자 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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