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대학 졸업을 앞두고 다른 친구들에 비해 취업이 되지 않아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좀 비우려고 생각을 좀 바꿔보았습니다. 내가 과연 다른 친구들처럼 동일한 대우를 받을 만큼 노력했을까.,..
이런 생각이 커지면서 나 스스로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고 소위 하향지원이란 생각을 가졌던 나의 색안경이 벗겨지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취업은 물론 삶의 만족도도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면접에서 사용했던 정장이랍니다.

2014년 5월 10일
기증자 김*기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희는 디자인 문구 플레플레입니다.,
우연히 지하철 광고를 보고 열린 옷장을 알게되었습니다.
옷장을 열어보니 비싸게 주고 산 정장을 몇 번 입지 않고 고이모셔 둔지 몇 해가 흘렀는지 모르겠네요.
저 뿐만이 아니라 저의 동업자, 직원 등 주변에서 입지 않고 모셔줬던 옷들을 모아 보내드립니다.
저는 현재 회사를 나와 자영업자의 길에 있지만
보내드리는 몇몇 정장은 처음 구직할 때, 회사를 이직할 때 입었던 옷들입니다.
합격의 기운이 대여하시는 분들께도 전달되길 바랍니다.
기사를 찾아보니 면접뿐 아니라 정장이 필요할때가 많던데요.
저희가 보내드리는 작은 노력이 누군가에게 행복한 결과로 또 그 누군가의 작은 노력들이 작게나마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5월 12일
기증자 김*원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열린 옷 상자에 옷을 챙겨 담으며 십여년전에 증명사진 찍으려고 엄마 옷장을 뒤져 블라우스랑 자켓을 빌려입고 사진 찍었던 기억납니다^^
그렇게 찍은 증명사진으로 여기저기 입사지원도 하고 면접도 보고 또 회사도 옮기고 하며 많은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IMF를 겪으면서 힘들었던 상황이라 영업사원, 판매, 사무직, 학원강사... 안 해본 일 없이 열심히 했습니다.
그때의 경험들이 또 다른 일들을 할 때 발판이 되었고 용기가 되어 어떤일도 잘해낼 수 있는 자신감이 되었습니다.
처음 직장에 다녔을때의 좋아하던 직장 상사가 해 준 말이 기억납니다.
"네가 100만원을 받는다고 100만원 만큼의 일을 한다면 넌 계속 100만원만 받을 수 있겠지만 300만원 받는 사람처럼 일을 하면 머지 않아 300만원 씩 받고 일하는 날이 올거야!"라고 제게 말해주었습니다.
저는 반신반의하며 일 많다고 투정하는 후배에게 한 위로의 말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그 말처럼 열심히 돈에 상관없이 일했더니 어느새 저는 300만원 아니 훨씬 더 넘은 월급을 받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어느 직장에 가서는 그러한 자세는 항상 가졌고 그 노력들은 언제가는 빛을 발하게 됩니다^^
젊은 시절 이 옷들을 입고 그렇게 열정적으로 일했습니다.
그래서 목표도 다서하고 새로운 목표로 업그레이드하고 갖고 싶던 차도 집도 살 수 있었습니다.
남들보다 월급보다 많이 일한다고 억울해말고 자신에게 투자하는 노력들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원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는 날이 오리라 확신합니다^^

이렇게 좋은 단체가 있어서 지금은 작아진, 그래도 추억있는 옷을 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고,
이 옷을 입게 되는 분도 행운이 따랐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2014년 12월 19일
기증자 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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