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정장을 사기 부담스러웠던 대학교 4학년. 이 곳에서 빌린 정장으로 많은 면접과 시험을 거쳐 어엿한 사회인이 된 지금, 제가 처음으로 산 정장을 기부하려 합니다. 입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7월 18일

기증자 조기영

부동산 관리

한 벌의 옷이 기증되면 한 사람의 이야기가 함께 기증됩니다.
그 옷을 누군가 입을 때마다 새로운 사연이 소복소복 쌓여갑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의 모든 옷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김*빈
👔 대여

경력 단절이 길어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체중 증가로 인해 맞는 정장도 없어서 면접 준비가 걱정됐었는데, 멋진 의류를 기증해주신 분들과 이런 사업을 진행해주신 열린옷장, 지자체 덕분에 자존감도 찾고 열정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2월 13일

한*훈
👔 대여

이 옷을 입고 합격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다른 분들을 응원할게요!! 2025년 2월 13일

김*훈
💝 기증

아버지의 입원이 길어지면서 (1년 이상) 집 정리 하며 정장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유난히 길었던 이번 여름을 지나며 먼지나 곰팡이가 다소 있는 옷도 있으나 대체로 드라이 크리닝을 해두어 상태 좋은 옷들입니다. 부디 원하시는 분들이 잘 사용하셔서 좋은 결과 거두시길 바랍니다. 다시 세탁을 해서 드리고 싶었으나 시간 관계상 그대로 보내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모두들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24일

임*영
💝 기증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함께한 정장들 입니다. 모두가 열정 넘치고 자신감에 가득찬 시절이 있겠지요. 이 옷을 입은 여러분들에게 항상 밝고 활기찬 미래가 펼쳐졌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취업 뿐만 아니라 수많은 경조사에도 입어주셨으면 해요. 지금 제게는 작아져서 입을 수 없는 친구들이지만 돌이켜보면 이 옷을 입고 좋은일, 좋지 않은 일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부디 이 옷을 통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일, 바라는 일 모두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항상 꽃길만 걸으세요! :) 2025년 2월 2일

금*일
💝 기증

우선 열린옷장에 제 추억이 담긴 정장을 기부할 수 있어 기쁩니다. 저는 작년에 결혼식용 웨딩스냅 촬영할 때 열린옷장을 처음 이용해 보았습니다. 단벌 정장으로 끝내지 않고 다양한 정장을 입고 기념할 수 있어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열린옷장의 순기능을 느껴 이번에 제 추억이 담긴 정장을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19년도에 신입으로 취직하며 패기있는 신입사원 느낌을 주기 위해 파란 정장을 구매했습니다. 이번에 가보니 파란 계열 정장이 부족한 듯하여 저와 같은 시기의 취준생분들께 힘이 되길 바라며 제 옷을 기증합니다. 이런 선순환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025년 1월 22일

김*람
👔 대여

처음 가보는 면접이라 긴장이 되더라구요. 집에 셔츠도 자켓도 깔끔한 슬랙스도 있는데도 정장을 빌리러 방문했습니다. 최대한 단정하게 가고 싶어서요. 정말 잘한 결정이었어요. 집에서 고르던 널널하던 제 옷과 달리 깔끔하게 몸에 딱 맞는 정장과 구두는 사람을 휠씬 멋있어보이게 하더라구요. 그리고 꼼꼼하게 함께 정장 봐주시고 추천해주시고 외투 고민에 괜찮다고 알려주시고 마지막에 응원해주신 직원분 덕분에 힘이 나고 안심됐습니다. 입고 있는 정장 덕에 자세도 바르게 펴고 당당하게 면접 잘 보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면접 최종 합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2월 7일

박*우
👔 대여

급하게 정장을 빌리게 되었는데 직원 분께서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옷도 딱 맞게 보내주셔서 첫 면접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2월 10일

양*만
👔 대여

군 생활 동안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지내게 해준 고마운 선임의 결혼식에 깔끔한 차림으로 참석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년 2월 9일

윤*
💝 기증

제 인생의 가장 큰 이벤트인 결혼과 제 커리어의 가장 큰 터닝 포인트의 앞에서 과거를 보내는 마음으로 이 정장들을 기증합니다. / 한 때는 멋진 정장을 입고 내 멋대로 잘 사는 모습을 그리며 이 정장을 구매했지만,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내가 많이 달라졌음을 느끼네요. 이 정장은 저보다는 앞으로 세상에 한 발을 내딛을 누군가에게 더 도움이 될 겁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 새롭게 세상에 나오는 사람들도 많이 무섭겠지요. 그런 분들께 이 정장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 이제 시작하는 분들, 그리고 저를 포함해 다시 무언가를 시작해야 하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길 기원하며 이 정장을 기증합니다. 2025년 2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