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을 사기 부담스러웠던 대학교 4학년. 이 곳에서 빌린 정장으로 많은 면접과 시험을 거쳐 어엿한 사회인이 된 지금, 제가 처음으로 산 정장을 기부하려 합니다. 입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7월 18일
기증자 조기영
부동산 관리
안녕하세요. 저는 공무원으로 근무중인 박현혜라고 합니다. 공무원 면접시 딱 1회 입은 정장입니다. 필기시험 합격 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이 정장을 구입한 게 엊그제 같은데..ㅎㅎ 한번에 합격한 운 좋은 케이스라 면접 후 드라이 해두고 옷장에 넣어두기만 하다가 정장 기증이라는 좋은 제도를 알게 되어 기부합니다. 이 정장으로 면접 보셔서 한번에 합격하시라고 제 기운도 왕창! 넣어 기증합니다 :-) 코로나로 취업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들었는데 그에 좌절하지 마시고 언제가 되든 '당신'이라는 꽃은 반드시 피워질 겁니다!! 모두 힘내시고 늘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2021년 12월 11일 기증자 박현혜/공무원
KBS에 10년째 근무중인 엔지니어 김민우입니다. 10년 전 취업할 때 단 돈 500만원 들고 올라와 200만원은 학원비, 300만원으로 6개월간 고시방 생활을 했었습니다. 안되면 고향으로 돌아가려 했는데 운좋게 최종까지 가게 됐고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어머니께서 좋은 옷으로 면접보라며 50여만원 가량을 주셨고 손에 꼭 쥔 채로 영등포 롯데백화점에서 구입한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지금은 아저씨가 되어 체형도 변해 옷은 더이상 맞지 않지만 좋은 기운은 그대로 있을 겁니다. 저희 회사는 자율복장인지라 정작 저는 몇 번 못 입었습니다^^ 저는 무언가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을 때 하루종일 그 단어를 중얼대곤 합니다. 예전에는 'KBS 합격'이라고 중얼댔던것 같습니다. 밑져야 본전이니 한번 따라해보시죠 "난 할수있다. OOO 합격!" 2021년 12월 10일 기증자 김민우/KBS 방송 엔지니어
필요한 분들께 유용하게 쓰이길 바라면서, 낡은 옷이지만 정성스럽게 손질하여 보냅니다. 저에게 소용이 다 한 물건을 이렇게 받아서 다시 쓰실 분들께 전달해주시는 '열린옷장' 여러분들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수고가 지구를 조금으라도 덜 오염시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2021년 12월 10일 기증자 김미현/심리상담사
안녕하세요. 저는 회계법인에서 일을 하고 있고, 기증하는 정장은 학창시절 삼일회계법인에서 인턴을 할 때 입던 옷입니다. 현재는 복장이 자율화되어 정장 입을 일이 많지 않은데, 누군가에게 필요하다면 기증하는게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어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옷은 아니지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행운이 함께하길 빕니다. 2021년 12월 5일 기증자 남윤민/회계법인
안녕하세요. 저는 14년차 직장인 하지현이라고 합니다. 02학번으로 그때도 취업이 어렵다 하였는데 지금 후배들을 보니 훨씬 훌륭한 인재들, 소위 스펙이 높아도 취업이 힘든거 같네요. 힘내시고, 나중에 돌아보면 추억이 될 겁니다. 화이팅. 2021년 12월 5일 기증자 하지현/제약영업, 한국 메나리니(부산)
안녕하세요. 제 인생의 첫번째 정장입니다. 몇 번 안입어서 정말 깨끗하고 좋아요~ 이 정장을 입고 면접 3군데 보고 3곳 모두 합격했어요! 지금은 그때 합격한 삼성에서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 사내부부로 알콩달콩 살고 있습니다. 누군가 이 정장을 선택하신다면 저의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꼭 면접에서 합격하길 바랍니다. 꼭 행복하시길 바래요~ 2021년 12월 7일 기증자 이경수/삼성 SDI 연구소
첫 면접을 준비한다고 정장을 구매했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취업이 되고 입사를 하며 필요한 분들에게 옷을 보내드립니다. 너무 어려운 코로나 시국에 서류전형을 비롯한 많은 전형을 통과해 면접기회를 얻게된 걸 너무 축하드려요. 대학교 4학년부터 저와 수십번의 면접을 뚫고 온 옷들입니다. 이 옷들이 다른 부늗ㄹ에게도 좋은 기운을 주길 바라며♡ 모든 취준생들 화이팅입니다:) 2021년 11월 28일 기증자 오세희/한국수력원자력
안녕하세요~ 이 정장을 입고 첫 출근을 하던 날이 새록새록 기억나네요. 모두가 그렇듯 저 또한 많은 스펙 쌓기와 자소서 쓰기에 지친 날들을 보내고 힘든 관문들을 통과해 지금의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고난도 지나고 오면 추억이다'라는 말처럼 지금의 저에게는 그 어렵던 취업이 과거의 추억으로 남았네요. 이 정장을 입고 면접을 준비하시는 여러분에게는 취업이 큰 벽처럼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언젠가는 회상되는 추억으로 다가올 날이 올꺼에요! 지치고 힘도 많이 들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공을 저 또한 바라고 바랄게요ㅎㅎ 화이팅!! 2021년 12월 7일 기증자 한승우/(주)건화
안녕하세요. 저는 다른 기증자분들과 달리, 취업 준비는 하긴 했지만 딱히 취업에 대해 큰 생각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어쨌든 돈은 벌어야 하니 면접 보러 다녔습니다. 그때마다 정장이 필요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행히 자유로운 분위기의 회사에 입사를 했고 이 정장을 입을 일이 없어 기부합니다. 대기업을 포함해 많은 회사들이 자유복장을 택하고 있습니다. 정장 굳이 사지 말고 대여한 일은 잘 하신 것 같아요. 저는 딱히 남들이 말하는 대기업 그런 곳에 들어간 게 아니라 조언해드릴 건 없고요, 오늘 하루 취업을 위해 의상 대여도 하고 면접 준비하며 열심히 사는 그대를 응원합니다. 취업이 다가 아니니 부디 행복하세요. 김유송 드림 2021년 12월 7일 기증자 김유송/스타트업, 전략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