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정장을 사기 부담스러웠던 대학교 4학년. 이 곳에서 빌린 정장으로 많은 면접과 시험을 거쳐 어엿한 사회인이 된 지금, 제가 처음으로 산 정장을 기부하려 합니다. 입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7월 18일

기증자 조기영

부동산 관리

한 벌의 옷이 기증되면 한 사람의 이야기가 함께 기증됩니다.
그 옷을 누군가 입을 때마다 새로운 사연이 소복소복 쌓여갑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의 모든 옷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 기증

안녕하세요. 회사 기부 관련 공지 메일을 보고 기부하게 되었는데 저의 작은 실천이 필요로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같은 어려운 시국에 꼭 좋은 결과가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2021년 7월 12일 기증자 유보미 / 호텔신라, 고객서비스그룹

💝 기증

졸업을 한 뒤에도 꼬박 1년 6개월여를 더 백수 상태로 지냈습니다! 떨어져도 왜 떨어지는지 누구도 알려주지 않아 막막한 날들이었어요. 같은 시험을 준비하던 다른 동료들이 하나둘씩 붙을 때마다 불안해서 잠 못 이루던 때가 지금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그런데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던 터널도, 결국은 모두 종점이 있는 길이더라고요. 저는 제자리에서 발버둥 치는 줄만 알았는데 실은 매일 최선을 다하며 준비했던 하루하루가 터널 안에서 한 발씩 나아가게 만드는 발걸음이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그 하루하루를 함께하며, 면접장의 떨림을 가라앉혀줬던 합격의 행운과 기쁨을 선사해 줬던 정장을 기증합니다. 이 옷을 만나게 되는 분은 누구든, 어떤 자리에서든 이 행운이 함께 깃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옷이 제게 면접장에서 버틸 수 있는 힘과 합격의 기쁨을 준 것처럼, 대여자님께도 (모든 곤란한 질문을 다 뚫을 수 있는) 힘과 (원하는 회사에 찰싹! 합격하는) 기쁨을 줄 거라 확신합니다! 굿 럭! 2021년 7월 12일 기증자 박다해 / 한겨례신문, 기자

💝 기증

안녕하세요. 호텔신라에 근무 중인 오다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일을 알게 되어 한자 한자 생각하며 글을 시작하려고 보니 저도 벌써 입사한지 10년이 다 되어가네요. 이 옷을 보면 아직도 면접 당시가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추억의 정장이에요. 거의 10년을 옷장에 걸려 있다가, 얼마 전에 제 동생도 빌려주어 취업에 성공했어요:) 연차로는 오래된 옷이지만, 그만큼 소중히 보관해서 꼭 필요하신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동생의 합격 기운까지 팍팍!! 넣어서 보내드려요~ 지금 현재 정해진 것이 없다고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그만큼 아직 기회가 많다는 거고, 언젠가는 원하시는 바를 이루셔서 지금을 추억하는 날이 꼭 올 거예요. 항상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p.s 너무 좋은, 뜻깊은 일이라 남편의 옷장도 열어서 총 3명의 기운을 듬뿍 담아 보내드립니다. 2021년 7월 5일 기증자 오다형 / 호텔신라 TR판매지원그룹

💝 기증

겨울, 첫 면접 장소에 입고 갈 따듯한 코트입니다. 엄마가 큰 딸을 위해, 꼭 합격하라며 같이 골라준 옷이에요! 날씨는 추웠지만 따듯한 응원의 마음이 가득 담긴 옷을 입고 결국 한 번에 합격^^ 비슷한 시기, 정장에 입을만한 코트가 없던 제 동생도 이 코트를 입고 원하던 회사에 어려움 없이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에 기증하는 거라 아직 바로 입지는 못하겠지만, 이 코트를 입는 분께서도 '행운의 코트'라고 생각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화이팅>_< 2021년 7월 4일 기증자 김남희 / 호텔신라 신라면세점

💝 기증

안녕하세요. 짧은 취준 시절, 정장 하나 준비하기가 어찌 그리 손이 떨리던지요. 알바비로 생활하던 시절, 정장은 아무리 캐주얼한 브랜드를 골라도 지갑에 부담이 될 정도로 비쌌습니다. 이젠 그 귀했던 정장을 더 이상 입을 일이 없어서 열린옷장으로 보냅니다. 작은 것이라도 도움이 되길 빌어봅니다. 여러분 모두 어깨 펴고 당당하게 면접장에 다녀올 수 있기를 고작 몇 년 선배가 기운을 마구마구 보내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당당한 당신이 멋집니다! 2021년 7월 5일 기증자 편하경

💝 기증

안녕하세요. 호텔에서 근무하는 호텔리어 박상서입니다. 신입사원 면접 때 입었던 옷입니다. 이 옷을 옷장에서 볼 때면 면접 때가 생각나곤 합니다. 물론 한방에 합격을 했고요~ 이제는 다른 분에게 이 옷이 행운을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면접이 많이 떨리고, 두렵겠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면접에 임하면 당당히 합격하실 수 있을 겁니다. 화이팅! 2021년 7월 5일 기증자 박상서 / 신라호텔

💝 기증

안녕하세요. 호텔신라 면세유통 사업부에 근무중인 송정민이라고 합니다. 저는 정장일 입고 근무하는 부서는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아껴두었던 옷을 몇 벌 믹스매치 해 보내드립니다. 혹시나 면접에 몇 번 떨어졌다고 의기소침하고, 우울해하신다면 다시 용기내여 열 번이고 백 번이고 도전해 보시길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도전하는 사람은 목표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더 멋질 앞으로의 나의 인생을 기대하며 더 도전해주세요~ 청춘은 그렇기 때무에 아름다운 거예요. 제 옷을 받게 되는 분께 꼭 행운과 노력한 보람이 더욱 크게 찾아오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2021년 7월 3일 기증자 송정민 /호텔 신라

💝 기증

안녕하세요. 이렇게 좋은 기회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여유롭지 않은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중학교, 고등학교 교복을 이름과 얼굴 모르는 선배를 통해 받아 6년간 잘 입었습니다. 그 덕에 학창 시절도 즐겁게 잘 보내고 좋은 회사에 가서 정장도 여러 벌 제힘으로 구입하여 회사 생활을 지금까지 잘 보내고 있습니다. 새것이 아니라 죄송하고 제 키가 작아 맞는 분이 없을까 혹시 실망하지는 않으실까 걱정되지만 제가 받은 감사와 행복의 기운이 고스란히 에너지가 되어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세상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와 따뜻한 마음의 열린옷장도 화이팅 하세요! 2021년 7월 3일 기증자 정휘민 / 면세점, 호텔신라

💝 기증

언제나 자기 자신의 편이 되어줍시다. 항상 나를 응원하고 믿고 사랑하고 아껴주고 보듬어주고 내가 잘 되길 바라고 내가 이뤄낼 것들을 상상하고 나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자기 자신을 용서하세요. 당신의 마음의 평안함과 몸의 안온함을 기원할게요.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한삼서 1장 2절) 2021년 6월 30일 기증자 정다솔 / 영업지원,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