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정장을 사기 부담스러웠던 대학교 4학년. 이 곳에서 빌린 정장으로 많은 면접과 시험을 거쳐 어엿한 사회인이 된 지금, 제가 처음으로 산 정장을 기부하려 합니다. 입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7월 18일

기증자 조기영

부동산 관리

한 벌의 옷이 기증되면 한 사람의 이야기가 함께 기증됩니다.
그 옷을 누군가 입을 때마다 새로운 사연이 소복소복 쌓여갑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의 모든 옷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김*현
👔 대여
졸업/입학식

덕분에 고등학교 졸업식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들의 고등학교의 마지막을 잘 남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년 7월 7일

이*호
👔 대여
졸업/입학식

안녕하세요? 저는 25년 7월 6일에 베이지색 자켓을 빌려 사용한 이수호 입니다. 7월 8일, 화요일에 (중학교)졸업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열린옷장을 찾았는데요. 옷장지기 분들이 친구처럼 친근하게, 선배로서 어떻게 입으면 더 잘 어울릴지 추천해주셔서 학교에 갔을 때 저의 옷은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AK-47(총기 모형)를 들고 온 친구, 바나나옷, 공룡옷 등 개성있는 옷을 입고 온 친구들이 많았으나 저는 하나뿐인 컨셉으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는 저도 비영리단체인 열린옷장에서 일하며 누군가에게 힘이 되주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신 열린옷장 옷장지기 분들과 더벨로테일러 사, 타일러스트 사, 맨솔님, 김진완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도 커서 선생님들과 같이 다른 사람을 위해 도움을 주고 그 사람들을 응원하는 사람이 될게요! 2025년 7월 8일

박*희
💝 기증

40:1의 경쟁 속에서 최종합격까지 함께 했던 정장입니다. 도전과 꿈을 이루기까지의 좋은 기운을 드리고싶어요!! 2025년 5월 29일

최*주
💝 기증

안녕하세요. 정장 기증자 입니다. 대학시절 저도 열린옷장을 이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후에 정장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정장으로 면접 본 회사에 입사하여 어느덧 9년차 과장이 되었습니다.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기증해봅니다. 저는 체구가 작아 정장자켓 소매 길이를 짧게 수선하였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합격의 길로 데려다준 정장입니다. 응원과 격려를 담아 보내봅니다. 모두 힘내세요! 2025 년 4월 18일

이*현
💝 기증

사회초년생 딱지를 벗어나는 사기에 연차에 비해 부족한 실력을 보이는 나를 위로하며 취업준비 할때 입던 정장을 보냅니다. 분명 그전까지는 감정이 담기지 않은 옷이었는데 막상 이 집을 떠나 보내려니 그 안의 엄마. 아빠의 따뜻한 사랑이 담겨 있어 조금은 아쉽습니다. 이 웃을 사용하시게 될 분들도 이 시람 따뜻함을 느끼며 원하는 바 이루시길 바랄게요. 따뜻한 세상에서 만나요. 2025 년 3월 12일

권*우
💝 기증

안녕하세요 권상우입니다. 예전에 기증을 했었습니다. 이번에 집 정리를 하다가 열린옷 장에서 보내주신 편지를 보고 한번더 기증을 합니다.(둘째아이의 대필입니다.) 2025년 3월 8일

이*아
💝 기증

옷장지기 이정아 입니다. 면접을 앞두고 긴장한 저에게 언니가 응원한다고 사줬던 원피스예요. 얼마 전에는 이 웃을 입고 언니 결혼식에도 다녀왔어요. 어떤 상황이든 중요한 날에는 이 원피스가 있어 든든했는데 이제는 같이 입고 싶어서 기증합니다. 많은 분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해요. 열린옷장 응원합니다! 2025 년 2월 20일

조*환
💝 기증

취준생 시절, 첫 면접 통보를 받고 급하게 구매한 첫 정장입니다. 회사가 정장 착용을 강제하는 곳은 아니라서 그 이무로 몇번 입지 않았지만 가장 친한 친구의 결혼식, 소중한 사람을 퍼나보내는 장례식 등 의미있는 자리에 늘 함께해준 고마운 옷입니다. 이제는 살도 찌고 저에게는 맞지 않는 옷이 되어, 필요한 분들이 잘 사용하시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습니다. 상태가 얼마나 양호한지는 모르겠으나, 아무쪼록 많은 분이 기회를 얻고, 기억을 쌓는 과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29일

나*정
💝 기증

임신준비를 시작하며 짐을 하나씩 정리해보던 중 면접 때 입던 정장을 계속 이사때마다 고이 간직했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실패한 경험보다 이 옷을 입고 잘 되었고, 그 이후에도 좋은 기억만 있었기 때문에 계쏙 품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의 좋은 기운을 함께 나누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열린옷장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 옷들, 신발로 좋은 기억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25년 5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