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회사가 자율복장을 채택하여 정장을 경조사가 아닌 이상 입을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필요한 누군가가 있기를 바라며 기증합니다 : )

2024년 12월 20일
기증자 유*준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새로운 출발을 위해 준비했던 양복! 힘든 날도 기운나는 날도 있었지요. 하지만 제일 힘들었던 것은 불확실함이었어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아서, 물 위에 둥둥 떠있는 것 같았지요. 날 붙잡아줄 무언가가 필요했을 때 기회가 생겼어요. 물론 그후에도 행복만 있었던 건 아니지만 지금은 그때 그 기회를 발판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 옷이 어떻게 쓰일지는 모르겠으나, 누군가 이 옷을 입게 된다면 제가 그 당시 느꼈던 무거움과 불확실함을 모두 떨어버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분들의 행복을 기원하며 이 옷을 보냅니다.

2024년 12월 28일
기증자 오*영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정장이 잘 어울리셨던 저희 아버지의 옷입니다. 서울대학교 법대를 나오시고, 대기업 임원을 역임하셨고, 생전에 청년들에게 기회가 많이 가는 사회를 꿈꾸셨습니다. 좋은 옷감으로 제작된 맞춤정장 입니다. 졸업식, 결혼식. 입사면접에 착용하시는 많은 분들께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열린옷장을 응원합니다!!

2024년 12월 18일
기증자 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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