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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옷장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벌써 6년전 이네요. 바람이 쌀쌀해지던 늦가을 JFK에 앉아 시원섭섭한 마음과 다르게 자꾸만 흐르는 눈물을 하염없이 닦았습니다. 영주권 지원도 다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게 정말 잘한 선택일까? 한국 사회생활은 힘들다던데 잘 할수 있을까? 그렇게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오랫동안 지독한 불면증에 시달렸습니다. 매달 통장에 들어오는 돈이 없으니 불안하기도 했고, 마음이 조급했습니다. 남들은 이해하지 못할 혼자만의 고통이고, 아무도 주지 않는 압박을 나 혼자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취업에 성공했고, 행운스럽게도 정말 좋은 사람들을 직장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뭘 그렇게 걱정했나 싶을 정도로 지금은 한국 생활이 정말 행복하고 소중합니다.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함께 일하며 하루하루 성장하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지금을 살고 있는 제가 6년 전 떨고 있는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여유를 갖고, 조급해 마. 충분히 잘할 수 있고 조금더 시간이 걸린다고 해도 괜찮아. 넌 될놈이니까" 입니다. 떨지 마세요. 악마는 불안한 냄새를 맡고 찾아옵니다. 절 좋은 곳으로 이끌어준 행운의 면접구두를 신고 꼭 좋은 곳으로 당당히 걸어가시길♡

2021년 7월 8일
기증자 김가희/호텔신라 HQ

2021년 7월 16일

김*희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안녕하세요~ 좋은 기회로 열린옷장에 옷을 기부하게 된 강현진입니다~ 저도 대학 졸업 전부터 졸업 후까지 약 2년 정도의 취준생활을 하며 울고웃는 시간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셀 수 없는 수 많은 자소서와 면접들을 하며 나는 언제쯤 좋은 회사에 취직하여 해방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한 지도 벌써 4년 전입니다 ㅎㅎ 취업하고 나서도 힘들었던 지난 취준생활을 기억하려 옷장 속에 담아두었던 정장들을 이제는 보내주려 합니다. 좋은 기운 가득 담아 보내니 받는 분께서 아주 정말 행복한 기운, 좋은 기운만 가득 가져가시길 바랄께요~ 내일은 좋은 결과 꼭 받으시길 바랄께요~ 항상 웃으세요~ 면접대박~ 화이팅!!!

2021년 7월 10일
기증자 강현진/ 호텔, 면세_호텔신라

2021년 7월 16일

강*진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안녕하세요 ^-^ 남편이 바빠서 제가 대신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 정장은 남편이 대학을 졸업할 때 아버님이 사주신 정장이에요! 첫 면접에 이 정장을 입고 합격하기도 한 의미있는 정장이에요. 물론 졸업식 때도 이 정장을 입었구요. 남편이(그때는 남자친구였던) 회사 최종 합격 소식을 알게 되고 자축하며 먹었던 족발과 소주가 아직도 생생하네요. 남편이 키가 큰 편이라(187cm) 이 정장이 잘 맞으시는 분이라면 굉장히 키가 크신 편일 것 같아요. 부디 이 정장 입고 좋은 소식과 함께 인생의 성장도 함께 이루어 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2021년 6월 10일
기증자 정경민/엔지니어

2021년 7월 16일

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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