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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옷장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백일이 다 되가는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식구가 한 명 늘어나 짐도 많아져 요즘 한창 집정리 중에 입지 않는 정장을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키가 작고 체격도 작은 편이라 제 정장을 대여하시는 분도 비슷한 체격일 것 같아요:) 저는 정장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이 정장을 입으면 좀 커보일까 저 정장을 입으면 좀 커보일까, 치마정장을 입어서 떨어진것 같으니 바지정장을 입어볼까, 이 정장을 입으면 더 전문적이고 똑똑해 보일까 등등의 이유로 참 많이도 샀던것 같습니다. 또 교생실습용, 대학원 면접용, 취업용, 직장용 등 다양한 변화에 따라 정장을 구매한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각자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계실 것 같아요. 저는 아직도 방황중이랍니다ㅎㅎ 지금은 자신이 처한 상황이 두렵고 걱정이 많을 수 있지만 '모든 것은 다 지나가는 것' 입니다. 삶 자체가 하나의 과정 같아요. 다같이 힘내서 결과보다는 과정을 즐기며 순간순간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9월 6일
기증자 정*혜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옷장에 양복이 있는데 몸에 맞지가 않아서 어떻게 처리할까 이러쿵 저러쿵 고민하던 차에 찾아낸게 이곳 열린옷장 이었답니다. 사실 별 생각 없이 그래도 버릴 정도는 아닌 옷 이렇게 라도 처리하게 되서 다행히다 싶었던 차에 이 곳 사이트에 들어가서 이리저리 마우스 굴리며 이 별 볼일 없는 놈에게도 뭔가 도울 수 있겠다 싶어 되도 안되는 자뻑에 빠져 구경하는 중에 어?? 어?? 이거 생각 이상으로 옷을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간절한 순간, 소중한 순간일 것 같다는 생각이 2-3초 머리를 뱅글 도는가 싶더니 동시에 저의 과거 기억이 소화되었답니다.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드리고 싶어요. 메말라 있던 돌 같은 머리와 감정에 옛 면접보기 위해 준비했던 풋풋한? 시절과 안 떨리고 청심환 사러 약국 갔던 기억 그리고 면접 당일 열라게 준비했던 질문은 하나도 안 나오고 예상치 못한 질문에 나도 모르게 반응력 150%로 대답했던 기억이 납니다. 내 안에 다른 사람이 있었나 싶었답니다. 합격자 발표가 연기 됐다는 소식에 이거 뭔가 뽀록? 나서 불합격 난게 아닌가 싶어 포복절도 하던 기억, 합격 후에 청심환 덕분이라 생각하고 약국 아주머니에게 가서 넙죽 인사하러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천근만근 발걸음에 비하면 당시 걸을땐 신발에 스프링? 달린 줄 알았답니다. 님?의 신발에도 이 스프링?이 달리기를... 그리고 이런 기억을 소환시켜주신 님?에게 다시 한번 넙죽 감사드립니다. 사실 요즘 마음이 메마르고 피폐해져가던 차였답니다. 면접 보시는 심정을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그 간절했던 마음은 제 지우개 같은 머리속에도 당당히 자리잡고 있답니다. 분명 이 글을 보실 때 쯤 아마도 면접 보러 가는 발걸음 이시겠죠? 사실 이 글을 쓰기 전에 어떤 말을 해야 도움이 될까, 나 덕분?에 합격하면 얼마나 좋을까? 말도 안되는 생각도 해봤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해 줄 말이 생각이 나질 않더라구요. 어느 순간 내가 더 간절해지더라구요. 합격하는 기쁨을 드리고 싶은데 저에겐 그럴 권한?이 없다는 사실에 그저 땅만 그적그적합니다. 그저 드리고 싶은 말은 면접 순간 평안을 기도하겠습니다. 제가 해 드릴 수 있는게 이게 전부네요. 그리고 합격하든 하지 않든 님?이 10대 때나 20대 때 가지고 있는 선한 마음을 항상 지키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2020년 8월 22일
기증자 노*증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안녕하세요. KTO파트너스 입니다. 기증드리는 정장은 2019년 회사 창립 후 처음으로 지급된 근무복이며, 직원들이 지난 1년간 소중하게 착용했던 근무복입니다. 회사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기증드리며 많은 취준생 분들이 열린옷장을 통해 취업 면접복장의 부담을 줄이고, 자신감을 얻어 사회에 첫 발을 내딛길 기원합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취업을 준비하시는 모든 취준생 여러분 힘내시길 바랍니다.


기증자 KTO파트너스 주식회사

2020년 9월 4일
기증자 K***********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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