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안녕하세요. 저는 10년동안 직장생활을 하다가 육아휴직중인 아기 엄마입니다. 2년간 아이를 키우면서 후배들이 승진해가는 모습을 보며 씁쓸하기도 대견하기도 했는데 둘째 임신과 동시에 이제 회사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을수도 있따는 생각에 제 자리를 대신해서 채워줄 우리 어린 친구들을 위해 저의 코트와 남편의 정장을 보냅니다. 부족한 저의 자리를 훨씬 더 똑똑하고 센스있는 젊은이들이 채워주어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빛을 내길 기대합니다.

2020년 4월 17일
기증자 맨디/삼성전자

노*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