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안녕하세요! 그리고 정말 반갑습니다. 이 정장은 저에게 '교복' 같은 존재였습니다. 입을 일도 없지만, 그 시절 추억이 묻어있는 것 같아서 버리지 못하고 옷장에 계속 보관하던 교복이요! 2014년 첫 인턴면접부터 2017년 12월.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의 마지막 면접까지...! 저는 이 정장을 입고 정말 수 많은 회사의 문턱을 드나들었습니다. 성공보다는 좌절이 더 많았고, 친구들보다 뒤쳐지는 건 아닐까하는 마음에 면접을 마치고 회사 근처 벤치에서 엉엉 울기도 했습니다. 그때도 물론 이 옷이 함께였어요! 그래도 '다시!', '한번 더!' 하는 마음으로 정장 단추를 더 단단히 채우고, 깨끗하게 세탁한 정장을 입고 도전했습니다.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원하던 직장에 최종 합격하여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눈물과 기쁨.. 저의 모든 취준시기가 담긴 이 옷을, 새로운 시작선 앞에 서 있는 당신에게 드립니다. 떨리고 두렵다면, 다시 단추를 여미고 어깨를 쭈~~욱 펴세요! 밝고 당당하게 도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옵니다! 저의 기운을 조금 더 담아보냅니다! 할 수 있다!



/공공기관 근무

2018년 10월 31일
기증자 송*진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안녕하세요?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입니다. 대학교 졸업 앨범 촬영을 위해 정장을 구매했었어요. 엄마와 함께 쇼핑 갔던 그 즐거운 시간이 떠오르네요. 난생 처음 산 정장이기도 하고 즐거운 추억이 깃들어 있는 옷이어서 그동안 옷장에 고이고이 모셔두었답니다. 취업을 하지 않고 대학원에 진학했다보니 그 정장을 입을 일이 전혀 없네요. 현재는 석사 논문을 쓰고 있고 박사과정에도 진학할 계획이어서 당분간도 이 정장을 입을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저 대신 다른 분이 중요한 면접 때 입어주셨으면 해서 기증합니다. 열린옷장에서 정장을 대여하시는 분들께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면접 준비하시면서 많이 긴장되고 떨리실 것 같아요. 그렇지만 결과는 좋을테니 힘내세요! 화이팅!



/대학원생

2018년 11월 2일
기증자 임*민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안녕하세요. 현재 IT 데이터 분석 분야에 재직중인 직장인입니다. 이 옷은 취업준비를 처음 시작하면서 맞춘 정장입니다. 그때는 매우 말라서 잘 맞았는데 어느덧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바지가 들어가지 않을 만큼 살이 쪘어요. 아마도 취업준비를 하시는 분이 입게 되겠죠? 그때는 면접이라는 두려운 관문을 통과하는 게 쉽지 않아 보였고, 수 많은 실패를 경험하면서 자존감도 무너진 시기였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기회는 꼭 준비한 분들에게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 기회를 발판으로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더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당신에게도 꼭 멋진 기회가 찾아가길 기원합니다. 힘든 시기를 멋지게 해쳐나가시기를!! Fighting!!



/IT

2018년 11월 1일
기증자 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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