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저는 어려서부터 판촉물로 받은 티셔츠나 얻은 옷을 입으며 자랐습니다. 그래도 저희 어머니께선 그런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고 저를 가르치셨구요. 그렇게 부끄러운 것과 부끄럽지 않아야 할 것을 배우며 자란 제가, 일생에 딱 한 번 백화점에 옷을 사러 간 일이 있습니다. 그것도 저희 어머니와 함께요. 그때는 바로 저의 임용고시 3차 면접을 앞둔 때였습니다. 난생 처음 입어 본 백화점 옷. 면접 정장을 이제 후배들에게 빌려주고자 합니다. 어머니께선 합격 정장, 복덩이라며 당신이 입을테니 갖고 있자고 하셨지만 저는 기증을 결정했습니다^-^


/청담고등학교 교사

2017년 12월 9일
기증자 김*희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필요한 분들이 많이 이용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2017년 12월 6일
기증자 이*주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오래도록 추억이 되는 물건을 내보내지 못하는 성격이라 아이 둘을 낳을 때까지 쟁여만 두다가 이제서야 보냅니다. 주로 남편의 옷이 많아요. 남편과 제가 만나 부모님께 결혼 허락을 받기 전 대위 전역하고 이렇다할 직장을 잡아야 당당히 허락받을 텐데..라며 합격이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면접 볼 때 입은 옷입니다. 다행히 합격하여 출근하며 입은 옷들도 있고요. 저 역시 졸업 전 이력서에 넣을 사진에 입고 찍을 정장을(없는 형편인지라 비싸지 않고 메이커가 아니어도 나름 예뻤던 옷을) 처음 구입한 것이라 그 의미를 두고 오랜시간 지니고 있었네요. 우리 부부가 사회로 첫 발걸음을 내딛였던 그때처럼 다른 청춘의 멋진 첫 발걸음을 응원하며 보냅니다.


/자영업 및 주부

2017년 11월 27일
기증자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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