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저의 안 입는 옷들이 여러 사람들에게 쓰여졌으면 좋겠어요.
작아서 못 입은 옷들이 아니라 이젠 정장을 안 입어서 보냅니다.
앞으로도 옷들 생기면 여기에 기증할꺼에요.
2번째 기증이 앞으로 몇번째까지 될지 기대되네요.

2015년 4월 1일
기증자 백*숙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안녕하세요.
우선 이렇게 좋은 일을 하시는 열린옷장 화이팅!입니다.
예전에 TV에서 보고 정장을 기증해야겠다고 마음은 먹고 있었는데 어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자꾸만 생기는 건망증(ㅋㅋㅋ)으로 잊고 있다가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옷장 정리 하다가 이제야 보내게되네요^^
기본 스타일의 정장이긴 하지만 너무 올드한게 아닌가 싶은 옷도 있는데 요즘 트렌드에 맞게 리폼도 해주신다니 안심입니다.
우리 아들을 재워놓고 저의 이야기를 쓰려니 쑥스럽기도 하고 정말 열심히 살았던 제 20대때가 떠올라 행복하기도 하네요.
대학교 졸업 후 너무 운 좋게 LG카드에 입사하게되었고 입사 후 인재개발팀 팀장님께서 저를 잘 봐주셔서 저의 부족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사내 임직원들을 교육하는 팀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고생많으셨던 어머니에게 저는 그 고생의 짐을 덜어드릴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회사를 열심히 다녔어요.
남들 앞에 서는 것도 부끄럽고 말도 서툴렀던 제가 강단에 올라 강의를 하려니 눈앞이 캄캄하대요.ㅋㅋㅋ
하지만 사람이 자리를 만드는게 아니라 자리가 사람을 만들다고 하던가요?
점점 두려움이 사라지고 교육하는 업무가 넘 재미있더라구요. 전 임직원들을 교육하느라 집에도 못 가고 연수원에서 살았고 전국에 있는 직원들을 만나기 위해 새벽같이 KTX타고 갔다가 교육 끝나고 우리 팀원들과 그 지역 맛집 담방도 하고 안가본 지역이 없네요.
그 와중에 공부를 더하고 싶어서 학교에 또 들어갔어요.
여기에 기증하는 옷들을 입고 신입사원 교육도 했고 전국을 다니며 좋은 임직우너들 만나 교육하고 저녁엔 학교가서 강의듣고 장학금도 받았지요^^
몸은 힘들었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행복했고 치열하게 살았던 제 20대가 담인 옷들이랍니다.
지금은 그 열정을 전업주부로서 육아와 살림에 쏟아붓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믿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 세상에 나아가길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진다잖아요,
환하게 웃고 자신감 넘치는 눈빛으로 면접관을 똑바로 응시하세요.
이미 당신은 합격입니다! 화이팅!

2015년 4월 2일
기증자 박*영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저는 청와대, 철도공사를 거쳐 지금은 서울시설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글을 쓰다보니 IMF시절도 겪고 취업준비를 하며 힘들었던 생각이 떠오릅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꼭 좋은 겨로가가 있을겁니다. 양복에 취직 바이러스 좀 뿌려놨거든요.
이 양복이 멋지게 재 탄생되어 청년구직자분들, 양복이 필요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청년구직자분들. 힘내세요!

2015년 3월 28일
기증자 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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