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안녕하세요.
대여자분들의 감사편지 잘 읽었습니다.
힘든 일상 속에서 보내주신 편지 읽고 힐링이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원하는 곳으로 취업하셔서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항상 좋은 일 해주시는 열린옷장 가족분들도 내내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신장 속에서 잠자고 있던 구두 보내드립니다.
면접용으로 구입했다가 발볼이 좁아서 신지 못했습니다.ㅠㅠ (볼 넓으신 분들께는 대여하지 말아주세요)
안녕히계세요.

P.S 오늘 연가라서 미루다가 보내드려요. 추후 정장 한벌 더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2025년 1월 14일
기증자 민*원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저의 아버지께서 젊은 시절 입으시던 정장입니다.
청년 실업이 많은 이 시대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5년 1월 14일
기증자 함*수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저는 의류학과를 졸업했고 의류디자이너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 한줄로 저의 옷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짐작하실 수 있겠죠? ^^
저의 첫 직장은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관심 1순위였던(적어도 제가 입사할 당시에는) '한섬'이었습니다.
까다롭기로 유명했던 3차의 면접을 거치면서 제일 신경쓰였던 준비는 바로 '면접의상'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최고를 지향하는 의류회사의 면접 이었으니까요.
면접 의상을 고르더 두근거림과 설레임, 고심끝에 고른 면접 의상이 나에게 주었던 자신감과 당당함.
십수년이 지난 지금 까지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결국 전 꿈에 그리던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고 힘들었지만 값진 경험들을 쌓으며 사회 구성원으로써 당당하게 자리잡았습니다.
지금 기증하는 이 옷들은 제 결혼 예복이자 직장 출퇴근복으로 입던 옷입니다.
이 옷을 입었던 시절은 제 인생의 첫번째 전성기였고 가장 날씬했고 언제 추억해도 흐뭇하고 자랑스러웠던 시기입니다.
혹 이옷들이 다른 누군가에도 유용하게 쓰여질 수 있다면 그래서 다른 누군가도 아니 그 이상으로 자부심과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된다면 정말 기쁠것 같습니다.
모두 화이팅 하세요!

2025년 1월 14일
기증자 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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