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정장을 사기 부담스러웠던 대학교 4학년. 이 곳에서 빌린 정장으로 많은 면접과 시험을 거쳐 어엿한 사회인이 된 지금, 제가 처음으로 산 정장을 기부하려 합니다. 입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7월 18일

기증자 조기영

부동산 관리

한 벌의 옷이 기증되면 한 사람의 이야기가 함께 기증됩니다.
그 옷을 누군가 입을 때마다 새로운 사연이 소복소복 쌓여갑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의 모든 옷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 대여
입사면접

첫 면접인데 기증자님 덕분에 잘 입고 다녀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나누어 준 기증자님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2024년 3월 25일 데여자 김혜진

💝 기증

처음 보내봅니다. 쓰임이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분 좋은 날 입었습니다. 빛나길 바라며 입었습니다. 혹시 누군가 입게 된다면 빛나는 하루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 2024년 3월 10일 Oliva / 분당

💝 기증

대학생이 되고 처음 샀던 양복입니다. 이제는 작아져버려 저는 더이상 입을 수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 양복을 입고 느꼈던 두근거리는 설레임을 이름 모르는 누군가도 느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 분의 꿈과 목표를 응원합니다!!! :) 2024년 3월 14일 지현성 / 대학교 교직원

💝 기증

사회 초년생이 되고 형이 직접 같이 매장에 가 맞춰준 제 첫 정장입니다. 비록 정장을 맞추고 많은 곳에서 빛을 발하지는 못했지만, 예의를 차려야하는 중요한 행사들에서 저를 단정한 모습으로 꾸며준 고마운 옷입니다. 어느덧 직장을 잡고 여전히 사회 초년생으로 매일 고군분투 중이지만, 이 옷으로 말미암아 누군가에게 단정한 모습을 선물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모두 동시대의 젊은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제한된 기회속에서,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치열하게 살고 있습니다. 당신은 그 노력을 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발자취를 남겨가고 있다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오늘 이 정장을 입음으로써 당신은 오늘 하루를 또 알차게 산 셈이니 낙담하지말고 나아가길 바라요. 2024년 3월 14일 박현민 / 프론트엔드 개발자

👔 대여
입사면접

급하게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맞는 사이즈의 면접복장을 빌릴 수 있어서 정말 기뻤고 감사했습니다. 비용도 만만치 않고 걱정이 많았는데, 열린옷장 그리고 현대해상 덕분에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마음, 저도 사회의 일원이 되어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22일 대여자 노은혜

👔 대여
입사면접

안녕하세요. 열린옷장을 통해 옷을 대여받은 사람입니다. 기증자분 덕분에 멋진 정장을 입고 면접을 다녀왔습니다. 자기 것을 남에게 준다는 게 쉽지 않을텐데 기증자분의 멋진 선택에 저 같은 사회 초년생이 한시름 짐을 덜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기증자분처럼 멋진 선택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27일 대여자 홍상영

👔 대여
장례식

기증자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꼭 필요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인 부친상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찾아가 위로를 전하고 올 수 있었습니다. 정장을 기증해주신 너른 마음과 아량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24년 3월 22일 대여자 양재택

💝 기증

양복 2개 세트(자켓과 치마) 그리고 블라우스를 보내요. 제가 면접을 볼 때 입었던 옷이고, 그 옷이 제 첫 직장이라는 날개를 달아주었습니다 :) 지금은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가보고 있는데, 저보다 정장이 더 필요하신 분들께서도 나아갈 길과 새로운 길이, 꽃길이 되길 바라요. 정장을 통해서라도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2024년 3월 12일 하혜민 / 연구원

💝 기증

옷장에서 잠자던 제 첫 취업을 함께한 정장을 보냅니다. 저는 19년에 입사한 첫 직장에 아직까지 다니고 있어요. 취업 준비하던 때가 떠올라 괜히 보내기 아까워서 팔지도 버리지도 못했는데 필요하신 분들께 쓰이면 좋겠습니다. 제 옷과 함께 면접보시는 분들 파이팅 받아가시고 모두 훨훨 날 수 있길 바랍니다. 2024년 3월 12일 함수연 / 간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