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정장을 사기 부담스러웠던 대학교 4학년. 이 곳에서 빌린 정장으로 많은 면접과 시험을 거쳐 어엿한 사회인이 된 지금, 제가 처음으로 산 정장을 기부하려 합니다. 입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7월 18일

기증자 조기영

부동산 관리

한 벌의 옷이 기증되면 한 사람의 이야기가 함께 기증됩니다.
그 옷을 누군가 입을 때마다 새로운 사연이 소복소복 쌓여갑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의 모든 옷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 기증

잘 입으세요! 2024년 5월 15일 기증자 문종택 /화학연구원

💝 기증

대학시절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 쓰면서 면접 정장까지 사달라고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새옷은 아니지만 무난한 검정 세트이니 언제고 누군가는 필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포장했습니다. 오랜 기간 사회생활을 하지는 않았지만 회사 안에서 수년을 지내보니 누구를 합격시키고 누구를 탈락시키는지가 단일한 평가기준에 의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꽤 웃긴 이유들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다리던 면접에 갈 수 있기를, 합격하기를. 그렇지만 설령 그렇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못함을 탓하지는 말기를. 구직자는 알 수 없었을 회사 내부의 사정이 있었으리라 생각하고 훌훌 터시기를. 그리고 자신과 더 잘 맞는 곳과 결국에는 함께하시기를 응원합니다. 2024년 5월 8일 기증자 박혜주 /은행원

💝 기증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께 드립니다. 저희 부부의 좋은 시작을 도와준 이 양복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모든 노력과 성공을 응원하며 :) 2024년 4월 21일 기증자 육영훈

💝 기증

저희 어머니가 직장인이셨을 때 입으셨던 정장 한 벌과 제가 면접을 보려고 샀었던 정장 한 벌을 보냅니다. 제 정장은 코로나 때문에 개시조차 못했지만 대면 면접을 하시는 분들께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정장에 응원의 기운을 담아 보내니 면접 화이팅하시고 멋진 사회인으로 사회에서 뵙겠습니다. 2024년 5월 18일 기증자 백윤지 /외국계은행 근무

💝 기증

언젠가는 입을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보관해두었던 정장 한 벌을 보냅니다. 체형의 변화가 와서 더 이상 입기 어렵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옷이어서, 1-2번 밖에 입지 못한 옷이어서 보관해 두었습니다. 그러나 저보다 더 필요하신 분들께 쓰임이 된다면 제가 입지 못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여 보냅니다. 드라이클리닝 해서 보관해두었습니다. 필요하신 분께서 마음에 들어하시길요! 2024년 5월 31일 기증자 오수현

💝 기증

최근에 옷이 몸에 맞지 않아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워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혹시 정장을 기부하는 곳이 있나 문득 생각나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청년들에게 대여가 되는 곳이 있다고 하니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고자 합니다. 비록 고가의 정장은 아니지만 몇 번 입지 않고 보관만 해온지라 해진 곳도 없어서 잘 입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24년 5월 28일 기증자 장진기 /의료직

👔 대여
입사면접

부산롯데에서 건대 열린옷장에 오고 또 대여한 저를 따라 천안에 오게 되었네요! 타지에 혼자 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합격자의 기운이 묻은 정장과 함께여서 모든 것을 해치울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네요! 면접 하루 전이지만 '나는 괜찮아, 합격할거야' 자신을 다독이면서 마지막 준비를 하네요. 꼭 좋은 기운을 받아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또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최종합격&최종입사 해서 저만의 정장을 갖고 싶습니다. 그렇게 될 겁니다. 열린옷장 화이팅! 2024년 6월 17일 대여자 김다빈

👔 대여
입사면접

오늘 면접은 망쳤지만 좋은 경험이었어요! 기증해주신 옷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해요! :D 2024년 6월 11일 대여자 이빛나

💝 기증

몇 년 전 한창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며 정장 몇 벌을 기증하고 이번이 두 번째 기증입니다. 남편이 입덩 정장이지만, 이젠 자율복 출근이라 입지 않게 되었네요. 우리에겐 필요없지만, 누군가에겐 더 필요하고 소중히 사용되길 바랍니다. 힘겨운 세상 젊은 청년들이 바라고자 하는 멋진 삶을 응원하며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2024년 5월 27일 기증자 손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