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을 사기 부담스러웠던 대학교 4학년. 이 곳에서 빌린 정장으로 많은 면접과 시험을 거쳐 어엿한 사회인이 된 지금, 제가 처음으로 산 정장을 기부하려 합니다. 입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7월 18일
기증자 조기영
부동산 관리
대여 후에 3박 4일 내내 면접일정이 잡혀서 거의 6곳 면접을 봤어요. 반납하는 오늘, 6곳 중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6월 27일 대여자 김원영
기증자분들의 기부 덕분에 저의 사촌누나 결혼식에 처음으로 정장을 입고 축하를 해보았습니다. 정장을 구매하기 전, 값진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년 6월 24일 대여자 이현
양복 2벌을 보냅니다. 필요한 분이 잘 대여해서 입기를 바랍니다. 취업 때 입은 검은 정장, 차려입고 가야할 상황에서 입어야 할 네이비 정장을 보냅니다. 네이비 정장은 결혼식 때 입었네요. 이 옷을 입고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2024년 6월 16일 기증자 한소라 / 교사
안녕하세요, 기증하게 된 정장들은 저에겐 행운을 가져다 준 고마운 옷들이지만, 제가 더 큰 치수를 입게 되어 앞으로 입어주실 분에게도 행운을 가져다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져왔습니다. 응원의 마음을 담아 보내드립니다~ 잠시나마 좋은 기운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2024년 6월 19일 기증자 김효정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정장을 기부하면서 제 이야기도 기재합니다. 제가 취준생 때 정장을 구매할 돈이 충분하지 않아서 면접일마다 열린옷장을 애용했는데 시간이 지나 제 정장을 기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 정장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면접 등의 행사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행복한 삶을 사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면접이 아니더라도 항상 건강하시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6월 19일 기증자 오태웅
기증해주신 정장 잘 입고 면접 잘 봤습니다. 작은 망므으로 기증해주셨을지도 모르는 옷이지만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정장 기증해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24년 6월 24일 대여자 김민훈
첫 면접이라 면접준비부터 정장 구매까지 너무 막막했는데 정장을 대여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 입어보는데 면접에 딱 어우릴는 예쁜 정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6월 28일 대여자 정주희
면접에서는 첫 인상이 중요하다고 해서 분홍색 원피스에 흰 자켓을 선택 했었습니다. 100여곳에 서류 지원을 하고 수많은 탈락을 맛 본 후 10군데 정도 면접을 봤던 것 같아요. 그중 최종 합격된 곳에 입사해서 어느덧 6년의 시간이 흘렀네요. 서류 탈락, 면접 탈락을 경험할 때마다 많이 좌절하고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어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탈락의 시간들을 통해 저만의 스토리를 찾아내고, 왜 '나'여야만 하는지 면접관들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만들어낼 수 있었어요. 이번 면접에서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건 여러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는 거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4년 5월 10일 기증자 이예은 / 경영기획자
5년 전, 공시생이였던 시절에 양복을 살 돈이 없어서, 면접을 앞두고 '어떻게 빌릴 수 있는 곳이 없을까?' 라는 생각에 찾았던 곳이 열린옷장이였습니다. 그때 당시 이 옷을 입고 합격을 하면 나중에 꼭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면접을 봤었는데, 다행히도 합격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지금은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이 옷을 입은 분께서도 혹시 면접을 앞두고 있으시다면 간절했던 그 마음과 열정으로 합격의 기쁨을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024년 5월 22일 기증자 정채령 /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