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정장을 사기 부담스러웠던 대학교 4학년. 이 곳에서 빌린 정장으로 많은 면접과 시험을 거쳐 어엿한 사회인이 된 지금, 제가 처음으로 산 정장을 기부하려 합니다. 입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7월 18일

기증자 조기영

부동산 관리

한 벌의 옷이 기증되면 한 사람의 이야기가 함께 기증됩니다.
그 옷을 누군가 입을 때마다 새로운 사연이 소복소복 쌓여갑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의 모든 옷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 기증

화이팅 :) 2020년 2월 7일 기증자 양희진 /인테리어

💝 기증

안녕하세요. 모 시청에 근무하는 15년차 공무원 공동원입니다. 워낙 취업준비 한 지 오래되어 취업 면접을 준비하는 분들의 긴장과 불안감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저 역시도 취업 걱정에 우울증과 삶을 살아갈 의욕을 못 느껴서 한동안 힘들었던 게 기억납니다. 보내드린 정장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들 입었던 좋은 기억을 주는 옷입니다. 아끼느라 자주 입지 못했는데 어느날 입어보니 그동안 너무 살이 쪄... 아쉽게도 못 입겠네요. 언젠가 인터넷 기사에서 읽었던 기억이 나 이렇게 기부하고 글을 남깁니다. 좋은 일들이 이뤄지길 기대할게요. 2020년 2월 1일 기증자 공동원/공무원

💝 기증

24살 이 정장을 입고 면접 장소로 향했던 기억을 떠올리니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에 밤잠을 뒤척였던 기억들이 떠올라 괜시리 코끝이 시큰해집니다. 여러 시도 끝에 지금 제가 다니는 회사에 합격하였고 그 면접에서도 역시 이 정장과 함께 했었습니다. 합격의 좋은 기운을 담아 그 시절의 저처럼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한가득 가지고 취업을 준비하고 계실 취업자분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소중했던 첫 정장을 기부합니다. 2020년 2월 1일 기증자 김아름/LG전자

💝 기증

안녕하세요. 예비 직장인 여러분. 지금도 어디선가 계속 취업에 대한 생각으로 웃고 울고 있을 취준생들에게 작지만 응원하는 마음으로 넥타이 몇 개를 기증합니다. 비록 저는 현재 정장을 입고 근무하는 직업은 아니지만 과거 정장을 입고 근무하며 느꼈던 뿌듯함과 긍지를 조금이나마 느끼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모두 이번 겨울 잘 보내시고 새로운 봄에 입사 시즌을 맞아 제 넥타이가 여러분들의 취업성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매우 큰 영광일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 건승하시고 건강하게 미래의 직장인들로 성공하길 기도합니다. 취준생 여러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2020년 2월 3일 기증자 전동우/소방공무원, 인천영종소방서

💝 기증

안녕하세요!! 1977년부터 대한민국 남성 클래식을 지켜온 캠브리지멤버스입니다. 수트로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열린 옷장을 만나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모든 인연의 결실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분들에게 함께하길 바라며 면접에서 항상 당당하게 빛나길 응원하겠습니다. -캠브리지멤버스 일동

💝 기증

추억과, 희노애락이 담긴 옷입니다. 좋은 기운이 사회 초년생들에게 필요할 것 같아서 기증합니다. 다들 힘내세요! 2020년 1월 22일 기증자 최미진

💝 기증

안녕하세요. 직장인 20년차 워킹맘입니다.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던 순간을 떠올려보니, 새로움에 대한 설레임보다 두려움이 더 앞섰던 것 같습니다. 출산과 육아휴직으로 경력단절의 어려움도 겪었고, 동기들에 비해 뒤쳐지는 것 같아 조바심과 위축감을 가지고 있지만 하루하루 행복하게 버텨보자는 심정으로 회사생활을 하고 있어요. 제가 기증하는 정장들은 최근 5년 사이 중요한 프리젠테이션, 미팅에서 입었던 겁니다. 큰 성공은 아니지만, 자신감도 가졌고 소소한 성취감도 느꼈던 순간에 같이 한 옷들인지라 많은 행운을 가져다 줄거라 믿어요. 취준생 여러분 화이팅 합시다.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0년 1월 21일 기증자 이승민/국무조정실 공무원

💝 기증

안녕하세요,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모든 청년 여러분! 그 중에서도 저와 같이 "큰" 청년분들!ㅋㅋ 돈 주고 사러 가서도 사이즈를 찾기 힘든 슬픔을 잘 알고 있습니다... 좋은 기운이 담긴 제 정장들로 하여금 뜻하신 모든 것들이 잘 풀리실거라 응원과 축복의 메시지 전해봅니다 :) 사회 초년생부터 입기 시작해서 어느덧 영업과 회식 등이 남기고 간 몸 속 "인격의 흔적들" 때문에 조금은 작아진 옷들이지만... 소중한 삶의 일부가 담긴 옷이니 좋은 기운 그대로 전해질 거라 믿습니다. ^-^ 좋은 취지 나눌 수 있게끔 플랫폼 운영하시는 열린옷장에도 감사드립니다. 2020년 1월 24일 기증자 오준민/보안 관련 벤처사 대표

💝 기증

열린옷장에서 옷을 3번째 빌리게 되네요. 첫 번째는 군무원 준비 때문에 설레는 마음으로 빌렸는데 이젠 패기와 열정보다는 조건과 이득으로 판단을 많이 하게 되어지네요... 그렇게 저도 나이가 들어갑니다. 이 옷을 입는 분이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파이팅하시고 멋진 인생 사십시오! 2020년 1월 20일 기증자 이승기/전기안전관리자, 이건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