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을 사기 부담스러웠던 대학교 4학년. 이 곳에서 빌린 정장으로 많은 면접과 시험을 거쳐 어엿한 사회인이 된 지금, 제가 처음으로 산 정장을 기부하려 합니다. 입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7월 18일
기증자 조기영
부동산 관리
하나 하나 소중한 사연이 있는 양복들을 정리하는 동안 많은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결혼 예복 고르던 일, 거래처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크고 작은 미팅이나 행사 등을 진행할 때, 든든한 우군이자 최후의 보루로써 제 곁을 지켜준 소중한 녀석들입니다. 직장 생활하며 몸무게가 늘었다가 빠졌다가 하여 사이즈도 제각각입니다. 어깨가 넓고 허리가 길며 다리가 짧은 체형분께 맞을 법한 핏이라 송구합니다. 지금껏 저와 함께 많은 역사를 이루어준 친구들께 감사와 경의를 담아 작별을 고합니다. 모쪼록 더 많은 훌륭한 분들의 미래를 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0년 8월 12일 기증자 김대령/금융계
안녕하세요. 더위에, 코로나 19에, 태풍 소식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20년의 여름입니다. 임용 시험을 치르는 동안, 저랑 함께한 정장을 이제서야 알맞은 곳으로 보낸다는 느낌입니다. 정장은 언제나 사람을 긴장시키는 힘이 있네요. 그래서 요즘 여러 회사, 직장 등에서는 정장을 입지 않고 일을 하는 곳이 많아졌지만 면접 등 중요한 첫 만남의 자리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예쁜 곳에서 좋은 일을 데리고 오는 '요술 ITEM'이 되어 입는 사람에게 행운을 전해주길 바랍니다. 2020년 8월 25일 기증자 김민희 /특수교사
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이 준비한 한 벌의 옷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열린옷장의 옷은 대부분 기증된 것입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순간에 힘이 되고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자들이 옷장을 열어 기꺼이 보내주신 옷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정장을 대여하고자 하는 다양한 분들을 위한 모든 사이즈와 스타일이 기증되어지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에서는 대여 수익의 일부를 투자해 제작 또는 구매를 통해 당신에게 꼭 필요한 사이즈와 스타일의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구두 등을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옷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행복과 기회가 당신에게도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 2011년 11월 11일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
남편이 입사 때부터 입었던 정장입니다. 저희 남편은 정말 힘들게 취업했습니다. 한 가지의 꿈만 바라보며 2년 정도 준비했다고 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덕분에 좋은 회사 취직했다고 하네요^^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될 때까지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잘 되실 거예요^^ 2020년 9월 3일 기증자 김은혜, 유진우
제가 입지 못한 면접 정장을 기부합니다. 2020년 9월 2일 기증자 김민지
안녕하세요, 예전에 서울변호사협회 통해서 기증캠페인에 참여했었는데, 기증리포트를 받아보고 생각보다 대여가 많이 되어서 놀라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사회생활 4년차가 되어 저연차 때 입던 정장들은 잘 안 입게 되어 정리하여 보냅니다. 정장 외에도 원피스, 세미정장(슬랙스)도 받는하고 하셔서 같이 정리해서 보내요. 열린옷장에 필요한 옷들은 남겨주시고, 나머지는 재기증해주셔도 좋습니다. 저 정장들을 입고 첫 사회생활을 어엿하게 해 나갔어요. 제 옷과 함께하시는 분들께도 딱 알맞는 직장에 인연이 닿으시길 바라봅니다. 2020년 9월 3일 기증자 장현진
안녕하세요~! 열린옷장에 저장을 기증하게 된 오동현이라고 합니다. 취업준비 1년 6개월만에 꿈에 그리던 취업에 성공하였습니다. 면접을 위해 2번 열린옷장에서 정장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그 정장을 입고 최종합격해서 너무 행복합니다. 이 모든 것이 열린옷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겐 필요가 없는 물건이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너무 보람됩니다. 부디 모든 취준생 여러분들이 저처럼 달콤한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습니다. 합격의 기운을 전달해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8월 26일 기증자 오동현 /수협중앙회, 금융
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이 준비한 한 벌의 옷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열린옷장의 옷은 대부분 기증된 것입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순간에 힘이 되고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자들이 옷장을 열어 기꺼이 보내주신 옷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정장을 대여하고자 하는 다양한 분들을 위한 모든 사이즈와 스타일이 기증되어지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에서는 대여 수익의 일부를 투자해 제작 또는 구매를 통해 당신에게 꼭 필요한 사이즈와 스타일의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구두 등을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옷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행복과 기회가 당신에게도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 2011년 11월 11일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
덕분에 시원한 하복 정장 입고, 면접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4일 대여자 김수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