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을 사기 부담스러웠던 대학교 4학년. 이 곳에서 빌린 정장으로 많은 면접과 시험을 거쳐 어엿한 사회인이 된 지금, 제가 처음으로 산 정장을 기부하려 합니다. 입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7월 18일
기증자 조기영
부동산 관리
불경기로 인해 1차 합격도 어려운 시기에, 정말 감사하게도 면접에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열린옷장의 정장과 함께하여 더욱 좋은 분위기로 면접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제 기운이 다른 분들께도 닿기를 바랍니다. 2024년 11월 19일 대여자 유정원
덕분에 면접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 2024년 11월 22일 대여자 이윤성
취업 준비, 대학원 준비를 하느라 당시 살이 많이 쪘고, 부모님께서 처음 사주셨던 이 양복은 맞지 않아 열린 옷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열린 옷장에서 빌려주신 양복과 제20대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했고, 언젠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실패도 많았지만 결국 원하는 바를 이룬 걸 보면, 어쩌면 열린 옷장에서 옷과 함께 행운을 빌려 쓴 것 같습니다. 비록 제 방에서는 먼지만 쌓여가는 양복이었지만, 이 옷을 입으시는 누군가에겐 그분 인생의 한 페이지에 조금의 행운을 더해드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잘 되시기를 기원하고, 실패하시더라도 다시 일어서 도전하는 용기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원하시는 바를 이루시고, 제가 빌려드린 행운도 누군가에게 잘 나눠주세요 잘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 2024.10.30 김동민 AI연구원
안녕하세요. 동생이 알려줘서 '열린 옷장'이라는 곳을 알게 됐고 가지고 있던 정장 2벌을 기증하게 됐습니다. 저도 회사 생활 한 지 10년 차, 과장 3년 차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회사 원서 쓰고 면접 준비 한 기억이 또렷하게 남아 있는데 힘들었지만 지금은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 인정받으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준비 한 만큼 용기를 가지고 다 보여 준다면 꼭! 좋은 기회가 올 겁니다! 절대 좌절하지 마시고 아자! 아자! 파이팅 하세요!! 2024.11.12 고주완 대기업P사
뭘 해도 불안하고 확신이 없던 시기에 우연히 열린 옷장을 알게 되어 면접 복장을 대여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비록 그때 그 면접은 탈락했지만, 세상 일이라는 게 참 알 수가 없어서 생각지도 못한 분야에서 어찌저찌 잘 잘아가고 있네요 지금은 ^^;; 아무리 아프고 힘겨워도 다 지나가고 보면 별거 아니니까 그 아프고 힘든 시기에 이 별것 아닌 기증이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그래서 잘 버텨내보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건승하세요!! 2024.11.9 노소영 부동산,금융업
처음 구두를 신고 뒤뚱뒤뚱 걸어 면접장에 도착하던 날이 생각납니다. 최대한 긴장한 티를 내지 않으려 밝은 척을 하며 인사를 하고 어색한 모습을 내비치지 않기 위해 한 발짝 한 발짝 내딛던 저의 모습을요. 구두의 또각또각 소리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리 긴장하지 않아도 될 것도 같은데 그때는 모든 것이 어렵고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실은 지금도 어떠한 일에 직면할 때 두려운 것은 늘 마찬가지입니다^.^;) 늘 어려운 일은 그때그때 생기기 마련이고 그 일은 지나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새로운 일에 도전하실 때 조금이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가 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마음에 제가 보내드린 구두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24.10.30 김나희
갑작스레 정정이 필요할 때 저렴하게 사용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1월 17일 대여자 최진영
양옥희 선생님께, 덕분에 조카 결혼식에 잘 다녀왔습니다. 은퇴 후 오랫동안 방치해뒸던 양복들도 이번 기회에 저도 기증해서 나누는 몫을 더 넓히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년 11월 16일 대여자 황순택
아버지 기일에 맞춰 택배로 신청했는데 제 날짜에 맞춰와서 안심을 했고 기일에 깔끔한 복장으로 치를 수 있었어요. 이번 기일에는 이혼한 어머니도 참석하는 거라 더 의미가 컸던 것 같아요. 급한 마음에 어찌할까 고민만 했는데 열린옷장과 기증자분들 덕분에 마음이 홀가분해졌어요. 앞으로도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 열린옷장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한 일상이 되도록 기원합니다. 2024년 11월 19일 대여자 박성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