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안녕하세요. 곧 두번째 회사를 떠나고 세번째 회사 입사를 기다리고 있는, 반도체 엔지니어 이라고 합니다. 이 옷은 저의 첫 회사였던 삼성전자 면접때 입었던 정장입니다. 그 이후로 살이... 많이 져서 좋은 분에게. 저보다 건강한 분이 입을 수 있을것 같아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삼성 입사면접 때는 그렇게 열정적이고 세상 두려울 것이 없었는데 7년이 지난 지금은 열정이 많이 식어버렸네요. 하지만 이 옷은 제가 어지간한 대기업 문을 다 부수고 다니던 시절 입었다가 그 이후에 꺼낸 적이 없으니 그때 그 기운 그대로 있을 겁니다. 그 기운 그대로 가져가셔서 꼭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처음 맞이하는 낯선 환경에 많이 겁나고 두려우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부한 조언이지만 겁내지 마세요. 면접 옆자리에 있는 친구도, 우리과 수석도, 세상 자신감 넘치는 선배들도 모두 처음이고 누구도 무섭지 않은 사람 없습니다. 하고싶은 말이 많았는데 칸이 적네요ㅠㅠ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Cadence Design Systems. Engineer

2022년 12월 1일
기증자 김*홍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안녕하세요! 남편 대신 글을 적습니다. 이 옷들은 남편이 사회 초년생 시절 일을 시작하면서 입었던 옷들입니다. 처음 일을 시작하며 긴장도 많이 하고 실수도 많이 하며 벌벌 떨었을 20대의 남편을 지금에서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기도 하네요. 이제는 두 딸들의 아빠가 되어 더 열심히 살고 있는 저희 남편처럼. 지금은 모든 일에 능숙해진 저희 남편처럼. 처음의 힘듦을 지나 성숙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분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멋진 삶을 응원합니다. 언제나 화이팅!! 하세요


/영업직, 종로

2022년 11월 30일
기증자 김*훈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옷이 날개라고 합니다. 세월의 무게에 살이 쪄서 더 이상은 제게 맞지 않는 날개가 다른 분에게는 멋지게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날개를 달고 하늘로 날아오르길 기원합니다.

2022년 11월 26일
기증자 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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