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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옷장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안녕하세요! 열린옷장에서 대여한 정장을 입고 면접에 합격하여 원하던 직장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합격 기운을 담아 기증에 동참합니다. 취업준비할 때 울기도 하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힘들었는데 나 같은 사람도 하면 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저같이 나약한 사람도 합격합니다. 대여자분도 자신감 가지고 꼭 합격하세요. 당신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도전하는 거 너무 멋있습니다.

2022년 11월 25일
기증자 정*우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많이 망설였습니다. 실제로 의미있는 참여가 될 지, 아니면 민폐만 될 지 염려가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학생 때 고가의 정장 구매하는 것이 얼마나 미련한 짓이었는지 모릅니다. 옷차림 신경쓸 시간에 더 컨텐츠에 신경 쓰시면 좋겠는 바람에서 제가 20대 때 입었던 정장 기증합니다. 함부로 힘내라고, 희망이 있다고 무책임하게 조언드릴 염치가 없습니다. 사회가 썩어가고 부조리만 늘어나는 것처럼 느끼실 것입니다. 그래도 간혹 밝은 일이 생기고,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크게 웃을 일도 생깁니다. 그 빈도가 적어질 지라도 그런 순간이 간혹 찾아옵니다. 그 소중한 순간을 위해서 더 용기 내시길 바랍니다.


/변호사

2022년 11월 25일
기증자 노*래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안녕하세요! 제 인생 첫 '정장'을 입게되실 분이 이 편지를 보게 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몇 자 적습니다 :) 곧 졸업을 앞두고 사회에 나와야 하지만 나를 받아주겠다고 하는 곳 없는 막막하던 그 때가 떠오르네요. 절실한 저의 소망과, 더 간절한 어머니의 정성이 이 옷에 깃들어 있습니다. 치열한 서류전형에 합격하고 얻은 면접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여러 정장 중 고르고 골라 제일 예쁘고 단정하고 성실해 보이는 옷으로 골랐거든요. 그 기억에.. 입사 이후 입을 일이 없어서 고이 간직만 하고 있었네요. 그 합격의 운과 사회인의 냄새가 떠나기 전에 누군가에게 또 다른 운이 되어주길 바라며 보냅니다. 부디 건승하세요. 그리고 지금 걷는 그 길이 아니라도 어느 길이든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직 당신은 젊으니까요!


/철강업, 서울

2022년 11월 23일
기증자 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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