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대여자님, 안녕하세요? 어떤 목적으로 양복을 대여하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양복을 입은 그날은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진심을 담아 기원합니다! 대학교 입학식을 위해 양복을 구매했었는데, 그때 생각과 달리 한번만 입고 옷을 계속 옷장에 방치해두었네요. 열린옷장이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비싸게 주고 샀지만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제 아픈 손가락과 같은 양복을 이렇게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제가 무슨 자격으로 대여자님게 조언을 드릴 수는 없겠지만, 혹여나 면접을 위해 이 양복을 입으시는 것이라면, 꼭 합격해서 이 양복에 좋은 기운만 깃들 수 있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복을 구매할 돈을 아꼈으니, 작게나마 기부를 통해 제 행동 하나가 더 큰 선한 행동이 될 수 있게, 선순환이 될 수 있게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2021년 10월 18일
기증자 유호영/채용담당자, LG디스플레이

2021년 10월 28일

유*영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2021년 10월 현재 모 회사에서 e스포츠 경기 운영을 하고 있고 e스포츠 공인 심판 활동하는 이재용이라고 합니다. 6~7년 전에 열린옷장에서 옷을 대여하던 제가, 이제는 옷을 기증하는 사람이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지금 나이 33, 사실 e스포츠 업계로 들어온지 1년밖에 안됐고, 32살에 신입으로 취업하기에 그야말로 '도전'이라는 표현으로밖에 설명이 안되더군요. 제 옷을 대여하시는 대여자님께서도 제 양복을 입으시려는 이유가 어떤 방식의 '도전'이든 원하시는 결과를 얻으시고 그 기쁨을 대여자님뿐만 아니라 대여자님 주변 분들도 다함게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한 날들, 행복이 가득찬 날들 보내시길 간절히 기원드리고 기도드립니다.

2021년 10월 7일
기증자 이재용/e스포츠 경기운영, 한국e스포츠협회 공인심판

2021년 10월 28일

이*용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안녕하세요. 현재도 근속 중인 회사에서 합격 통보를 받고, 아빠와 함께 정장을 사러갔던 어렸던 제 모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때 샀던 정장을 입고 연수도 가고, 사원증 사진도 찍고, 출근을 하던 나날들이 쌓여 벌써 10년차 직장인이 다 되어갑니다. 마치 졸업 후에도 교복을 수년간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던 것처럼, 신입사원 때 입었던 이 정장도 옷장 속에 보물처럼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열린옷장에 대해 알게되어 저에게는 그냥 추억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저의 첫 정장을 보냅니다. 취준생이라는 심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소원하시는 직장에 합격하는 것으로 잘 마치시길 응원합니다. 화이팅!!

2021년 10월 17일
기증자 윤하나/금융업

2021년 10월 28일

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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