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햇수로 4년 차 직딩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너무 춥네요! 올해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이젠 눈이 좀 질리려고 하네요..! 저만 그런가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얇은 셔츠와 정장을 단정히 갖춰 입고 이리저리 면접장을 다닐 취준생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ㅠ_ㅠ (유경험자) 여하튼 '기증자'라는 이름으로 박스를 채우고 글을 쓰려니 긴장되고 마음이 무겁네요! 무엇보다 저의 정장은 ♡좋은 기운♡을 가진 정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별한 능력 없는 저를 항공사, 증권사, 은행까지 세 곳이나 다녀볼 수 있게 해주었으니까요! (약 파는 거 아닙니다...!ㅠㅠ) 물론 새 직장을 준비하는 동안 꽤나 힘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원하는 직업을 가졌을 때 저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설레기도 했던 것 같아요. 저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훌륭하고, 빛나고, 멋있을 취준생 여러분께서 이 정장을 입고 합격 길만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굿 럭^_^


/ 은행원(국민은행)

2021년 2월 17일
기증자 김*원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안녕하세요♡ 이 옷을 사러 쇼핑몰에 갔던 날이 기억나네요. 예산 내에서 제 몸에 잘 맞는 옷을 찾아내기 위해 진짜 쇼핑몰에 있는 모든 옷 가게에 들어가서 옷을 입었다가, 벗었다가, 구입했다가, 환불했다가.... 겨우겨우 골라낸 옷이었어요. 한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데 눈물이 불쑥 나더라고요. 너무너무 불안했거든요. 모든 옷이 저에게 잘 맞지 않는 기분이었어요. 옷뿐만이 아니라 진로 선택을 앞두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스스로도 잘 하고 있는 건지 몰라서 제 자신을 계속 의심하던 시기였던 것 같네요. 물론, 지금도 여전히 갈팡질팡하면서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해 걷고 있긴 하지만요. 여전히 먹고살기 위해 면접 보고 미팅할 일도 많아요. 그렇지만 이제 저는 제가 좋아하고 저에게 잘 어울리는, 제 스타일의 옷을 입고 면접에 갈 수 있을 만큼은 경력과 전문성이 쌓였답니다. 더는 검은색 정장을 입고 면접을 보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아껴둔 이 옷을 보냅니다. 생은 늘 불안하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꼭 맞는 삶의 모양을 찾아낼 수 있을 거예요~! 새로운 시작 앞에 선 당신을, 우리를 응원합니다!^^♡


/ 문화예술

2021년 2월 16일
기증자 김*리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요즘 들어 정말 청년들이 살기 힘든 세상이 가속화 되어가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고용불안, 치솟는 물가, 하루가 다르게 천정 복지로 오르는 주거비용, 무엇보다 우리 손아귀에서 멀어지는 꿈과 희망. 도무지 답을 찾을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처럼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는 당신에게 반드시 기회가 찾아올 것임을 알기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고군분투할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 인천시 미추홀구 직장인

2021년 2월 20일
기증자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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