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안녕하세요, 9년차 직장인 입니다. 정장을 입는 일을 오래하다보니 입지 않는 정장들이 생겨 처치하기가 곤란했는데 열린옷장이라는 좋은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내년이면 일을 한 지 10년이 되겠네요. 직장에 다니면서 새로 들어온 신입이나 퇴직하시는 분들을 보며 나는 어디쯤에 있는 건지, 또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 정장을 빌려가시는 분도 시작의 길에 들어서서 고민과 불안이 많으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몸도 마음도 얼어붙는 겨울이네요. 제가 드린 옷들이 이 추운 겨울을 이겨낼 좋은 옷들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좋은 기운을 전해드리게 되면 좋겠습니다. 얼음이 녹아야 봄이 오듯 이 정장을 받는 분에게도 봄처럼 따뜻한 내일이 오길 기원하겠습니다. 파이팅^^!


/금융업

2019년 12월 18일
기증자 김*성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저도 사회 초년생일 때 구매한 양복입니다. 그 때 몇 달을 아르바이트해서 어렵게 구입한 양복이라 선뜻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만 있었네요. 누군가에게 좋은 의미로 사용된다는 사실에 이 양복을 기증하면서 더 유용하게 사용하신 누군가에게 저의 기운이 뿜뿜 전달되어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면 더 행복하겠습니다. 입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남자이다. 몸무게는 75kg이다. 성명은 이다. 12월 28일이 생일이다. 44살이다. 많이 늙었다. 디자이너이다. 안경을 썼다. 2년 2개월 동안 군대를 다녔다. 똑똑하다. 친절하다. 회색 양복과 파랑색 양복을 기증하러 왔다. 못생겼다. 주말에는 보통 회사에 가지 않는다. 밝은 색이 어울리지 않는다. 나와 잘 놀아준다. 회사에서 높은 사람이다. 딱히 좋아하는 것이 없다. 집에 시계가 12개나 있다. 아빠 소개 끝~♡


/그래픽디자이너

2019년 12월 22일
기증자 이*윤
나의 정장 기증 이야기
잘 됐으면 좋겠다! 어떤 일이든, 어디에서든, 누구든... 바라고 워하는 모든 것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기증자 노윤길&/금융 서비스업

2019년 12월 16일
기증자 노*영
arrow-left arrow-right
arrow-left 이전 다음 arrow-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