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정장을 사기 부담스러웠던 대학교 4학년. 이 곳에서 빌린 정장으로 많은 면접과 시험을 거쳐 어엿한 사회인이 된 지금, 제가 처음으로 산 정장을 기부하려 합니다. 입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7월 18일

기증자 조기영

부동산 관리

한 벌의 옷이 기증되면 한 사람의 이야기가 함께 기증됩니다.
그 옷을 누군가 입을 때마다 새로운 사연이 소복소복 쌓여갑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의 모든 옷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 대여
입사면접

기증해주신 옷 때문에 자신감을 입고 면접을 본 것 같습니다. 2023년 11월 22일 대여자 최종철

👔 대여
입사면접

안녕하세요. 덕분에 정장과 코트를 대여해 무사히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기회가 된다면 이후 열린옷장에 정장을 기증하는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열린옷장을 이용하는 게 차음이자 마지막이었으면 싶네요. ㅎㅎㅎ 감사했습니다! 앞날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023년 11월 30일 대여자 장희원

👔 대여
입사면접

안녕하세요. 이직을 위해 면접을 보게 되엇는데 열린옷장 덕분에 딱 괜찮은 정장 대여했어요. 사기에는 부담스러웠는데 감사히 잘 입었습니다. 누군가도 이 옷을 입고 중요한 자리에 갔을 거라 생각하니 든든했어요. 이 옷을 입을 다음 분도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를 잘 헤쳐나가길 기원합니다. 2023년 11월 28일 대여자 하가현

👔 대여
입사면접

추운 겨울. 대구에서 올라와 급하게 열린옷장 정장을 대여했습니다. 면접을 보고 나와 생각(이상)과 많이 다른 현실에 놀랐습니다. 다 어른이 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정장을 입은 모습이 너무 낯설기도 하고 면접을 보는 상황에 비현실적이게 느껴졌어요. 하나씩 새로운 걸 도전하는 모든 과정에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 모두 함께 화이팅이에요! 이여정에 동앗줄이 되어준 열린옷장과 깆으자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 늘 건강하세요! 2023년 11월 21일 대여자 김다경

💝 기증

안녕하세요. 저는 사회에서 보이지 않는 '취업나이'의 느즈막한 경계 쯤에 속했던 28세에 첫 취업을 했었습니다. 제가 기증하는 옷은 그때 입었었던 정장이에요. 면접 전투복이었어요. 2020년전에 취업을 했던터라, 그때는 28세라는 나이가 정말 늦었던 나이였어요. 동갑내기 친구들은 사원을 지나 승진하던 시기였습니다. 사실, 그땐 쫓기다시피 취업을 해서,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있지는 않아요. 스스로를 책임진다는 만족감은 있지만, 어딘가 아쉬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누군가를 도울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어요. 사회에 발 딛는 한 걸음이 불확실하고 두려울 수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 이 정장을 입고, 시도를 하는 그 마음이라면 어지간한 것은 다 이겨낼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두서가 없었지만, 잘 될 것이라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비가와도, 언제나 해는 뜰거에요! 좋은 일이 꼭 있을거에요 : ) 2023년 10월 23일 기증자 전소정 직업분야 사무직(HR)/교육중견기업

💝 기증

제가 30살이 되던 해에 처음으로 마련한 비싸고 좋은 정장은 아니지만 몸에 꼭 맞고 편한 옷이었습니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직업이나 돈을 주는 옷은 아니었지만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줬던 옷이기에 기증 받는 분도 소중한 인연을 만나는 기회가 되셨으면 합니다. 나라는 사람을 칭하는 명함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지만 소중한 인연은 언제나 같은 자리에 있기에 항상 힘내시고 자신 있게 살도록 하세요. 2023년 11월 9일 기증자 송효원

💝 기증

잘 해왔고, 잘 하고 있어요. 반드시 잘 될거에요. 저는 그리 믿어요. 당신의 힘찬 걸음을 응원합니다. 2023년 11월 8일 기증자 김수연

💝 기증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 2023년 11월 11일 기증자 함다희

💝 기증

몇 해 전 처음 기증한 이후 열린옷장 소식은 메일로 잘 전달 받고 있습니다. 처음보다 더 성장한 모습에 기증자로서 감사하고 내심 뿌듯한 마음도 듭니다. 두 번째로 기증하는 정장 세 벌과 겨울 자켓, 그리고 정장바지와 블라우스까지 모두 기증품으로 분류되어 필요한 분들께 꼭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인생은 결국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이니, 달달한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하며. 모두를 응원합니다.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이예요! 2023년 11월 13일 기증자 이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