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박*원
💝 기증

옷이 날개라고 합니다. 세월의 무게에 살이 쪄서 더 이상은 제게 맞지 않는 날개가 다른 분에게는 멋지게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날개를 달고 하늘로 날아오르길 기원합니다. 2022년 11월 26일 기증자 박진원

김*훈
💝 기증

안녕하세요! 남편 대신 글을 적습니다. 이 옷들은 남편이 사회 초년생 시절 일을 시작하면서 입었던 옷들입니다. 처음 일을 시작하며 긴장도 많이 하고 실수도 많이 하며 벌벌 떨었을 20대의 남편을 지금에서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기도 하네요. 이제는 두 딸들의 아빠가 되어 더 열심히 살고 있는 저희 남편처럼. 지금은 모든 일에 능숙해진 저희 남편처럼. 처음의 힘듦을 지나 성숙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분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멋진 삶을 응원합니다. 언제나 화이팅!! 하세요 2022년 11월 30일 기증자 김성훈/영업직, 종로

송*정
💝 기증

어느새 6년차 직장인이 되었네요. CPA 준비를 하다 그만두고 취업으로 발길을 돌렸을 때 얼마나 많은 이력서를 써냈는지 셀 수도 없을 정도예요. 최종 합격을 눈 앞에 두고 고배를 마신 적도 수없이 많았답니다. 그렇게 저는 수없이 많은 면접 경험 때문에 간절함이 보이지 않는다는 피드백도 받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기대도 하지 않았던 업체에 합격하여 만 5년을 넘게 다니다가 최근에 스타트업으로 이직해서 즐겁게 회사생활을 하고 있어요. 정말 간절할 때 보다는 내려놨을 때 기회가 오는 거 같더라구요. 지금 취업준비 하시는 여러분들은 저보다 더 뛰어난 인재들이실 거예요. 너무 마음 졸이지 말고 조금은 자신을 위해서라도 마음을 편히 먹어보시길!! 앞길에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 2022년 11월 29일 기증자 송현정/광고업계 재무팀

이*재
💝 기증

옷장을 정리하다가 잠깐 살쪘을 때 면접을 위해 샀던 큰 정장을 발견했습니다. 구입 당시 2~3번 입은 정장이라 버리기 아까워 알아보니 이런 좋은 곳이 있네요! 비록 흔하게 맞진 않겠지만, 취준생 여러분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힘내시고, 2023년에는 꼭 원하는 직장 취업하시길 바랍니다!!! 2022년 11월 29일 기증자 이성재/IT, 외국계

안*준
💝 기증

잘 맞는 옷인지 모르겠습니다. 예쁘게 입으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2022년 11월 23일 기증자 안병준/공인회계사, 회계법인 세진

정*우
💝 기증

안녕하세요! 열린옷장에서 대여한 정장을 입고 면접에 합격하여 원하던 직장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합격 기운을 담아 기증에 동참합니다. 취업준비할 때 울기도 하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힘들었는데 나 같은 사람도 하면 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저같이 나약한 사람도 합격합니다. 대여자분도 자신감 가지고 꼭 합격하세요. 당신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도전하는 거 너무 멋있습니다. 2022년 11월 25일 기증자 정진우

이*령
💝 기증

안녕하세요! 제 인생 첫 '정장'을 입게되실 분이 이 편지를 보게 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몇 자 적습니다 :) 곧 졸업을 앞두고 사회에 나와야 하지만 나를 받아주겠다고 하는 곳 없는 막막하던 그 때가 떠오르네요. 절실한 저의 소망과, 더 간절한 어머니의 정성이 이 옷에 깃들어 있습니다. 치열한 서류전형에 합격하고 얻은 면접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여러 정장 중 고르고 골라 제일 예쁘고 단정하고 성실해 보이는 옷으로 골랐거든요. 그 기억에.. 입사 이후 입을 일이 없어서 고이 간직만 하고 있었네요. 그 합격의 운과 사회인의 냄새가 떠나기 전에 누군가에게 또 다른 운이 되어주길 바라며 보냅니다. 부디 건승하세요. 그리고 지금 걷는 그 길이 아니라도 어느 길이든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직 당신은 젊으니까요! 2022년 11월 23일 기증자 이혜령/철강업, 서울

노*래
💝 기증

많이 망설였습니다. 실제로 의미있는 참여가 될 지, 아니면 민폐만 될 지 염려가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학생 때 고가의 정장 구매하는 것이 얼마나 미련한 짓이었는지 모릅니다. 옷차림 신경쓸 시간에 더 컨텐츠에 신경 쓰시면 좋겠는 바람에서 제가 20대 때 입었던 정장 기증합니다. 함부로 힘내라고, 희망이 있다고 무책임하게 조언드릴 염치가 없습니다. 사회가 썩어가고 부조리만 늘어나는 것처럼 느끼실 것입니다. 그래도 간혹 밝은 일이 생기고,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크게 웃을 일도 생깁니다. 그 빈도가 적어질 지라도 그런 순간이 간혹 찾아옵니다. 그 소중한 순간을 위해서 더 용기 내시길 바랍니다. 2022년 11월 25일 기증자 노형래/변호사

서*영
💝 기증

안녕하세요. 내년이면 벌써 입사한지 9년차가 되는 직장인 입니다. 전공과 무관한 직종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아는 것 하나 없어 울면서 공부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네요. 글솜씨가 부족하여 괜히 다른 말을 하는 것 보다 그저 먼저 사회인이 된 사람으로서 노력하며 살고 있는 당신을 마음 속 깊이 응원하고 있다는 진심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복숭아도 한 때는 쓴 씨앗 하나였습니다. 꽃을 피우는 과정에서 열심히 햇빛과 물을 주고 정성스럽게 자신을 돌봐주고 있다면 달콤한 열매를 얻을 날은 분명히 옵니다. 앞으로의 모든 날을 응원하겠습니다.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요. 2022년 11월 27일 기증자 서우영/서비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