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김*준
💝 기증

안녕하세요! 저의 첫 사회생활 시작을 도와준 정장을 기증합니다. 1면접 1합격이라는 기쁨을 안겨준 옷이기도 하네요. 좋은 기운 듬뿍 담아 보내드리니, 이 옷 입고 훨훨 날아 취업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2022년 9월 15일 기증자 김민준/설계, 수원

김*숙
💝 기증

대기업을 다니다 잦은 야근으로 아이를 돌보는 것이 쉽지 않아 퇴사 후 몇 년을 쉬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자라나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이지 사랑스러운 일이었지만, 일을 다시 하고픈 마음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니 손이 덜 가게 되어 틈틈이 공부해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다시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언가 다시 시작하는게 점점 두려워지는 나이가 되어 이룬 것들이어서 더 소중했어요. 그런 순간에 함께 했던 면접 정장을 기증하며 떨리는 순간에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2022년 9월 22일 기증자 김은숙/공무원

김*준
💝 기증

공공기관에 다닐 때 몇 번 입어보았어요. 자세 교정을 하여 새로운 와이셔츠로 입게 되어 기존 와이셔츠들을 기증하게 되었어요. 무난한 와이셔츠들로 기증하니 편하실 때 입고 다니세요. 2022년 9월 3일 기증자 김경준/공공기관

전*진
💝 기증

안녕하세요~ 열린옷장을 통해 계속 기증을 이어가고 있는 공기업 직장인 전미진 입니다. 훌륭한 정장을 기증하지는 못하지만 저한테는 소중한 정장입니다. 지금의 사회생활을 함께 한 저의 의류입니다. 정장 비용이 부담스러운 취준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보냅니다 :) 좋은 기운 받으셔서 모두 원하시는 곳에 취업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취준생분들 화이팅 하세요. 감사합니다♡ 2022년 9월 17일 기증자 전미진/공공기관

김*영
💝 기증

안녕하세요. 저의 첫 정장을 보냅니다. 대학교 시절 면접에 필요해 급하게 구매했었습니다. 학생이었기 때문에 정장 구매에 가격적 부담을 느꼈기 때문에, 이 정장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정장을 입고 면접장에 갈때마다 긴장 가득했고 두려웠지만, 그 순간을 지나고 돌아보니 성공했든 실패했든 다 좋은 경험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정장을 받을 누군가가 행운이 가득하여 면접에 대박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2022년 9월 2일 기증자 김나영

정*우
💝 기증

반갑습니다. 현재 스타트업 재직중인 사람입니다. 이번에 기증하게 되는 정장은 2016년 졸업식때 한번 입고 학위 하면서 학회갈 때, 한 번씩 친구 결혼식 때 한번 해서 총 10번도 안입은 정장입니다. 나름 관리 열심히 했고 아끼는 옷이었어요.. 하지만 나이가 들며 운동을 제대로 안했더니 몸이 불어나서 작별을 하게 됐네요... 취준생 분들께 도움이 되야 하나 스타트업 다니고 있어서 좋은 기운 드릴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장례식 때는 안 입었습니다!!(아, 저 옷입고 학회에서 상 한번 타봄...!) 취뽀 하세요 화잇팅!! 2022년 8월 30일 기증자 정연우/연구개발, 스타트업

김*진
💝 기증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원 박사과정에 있는 김동진이라고 합니다. 5년 전에 석사과정 입학할때 이 정장을 입었는데, 당시에 제가 자신감이 많이 없고 힘들었을 때였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취직해서 돈을 벌기 시작해서 어엿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반면에 저는 이제 갓 대학원생이 되어 경제활동도 하지 않은 채 계속 공부를 했죠. 전 당시에 그 친구들이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스스로에게 부끄럽기도 했구요. 힘들었을 당시, 저에게 정말 힘이 되는 글귀가 하나 있었습니다. 영화 킹스맨에 나왔던 대사인데, 헤밍웨이가 말했던 것을 인용했어요. "남보다 뛰어나다는 것은 고결한 것이 아니다. 진정한 고결함은 예전의 자신보다 뛰어난 것에 있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보다 더 멋진 오늘의 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2022년 8월 31일 기증자 김동진/서울대 대학원 박사과정

김*민
💝 기증

안녕하세요. 2017년 취업을 준비하면서, 열린옷장에서 여러번 정장을 빌렸었는데, 그때마다 동봉되어 있던 기증자분의 편지를 읽고 매번 힘을 얻었던 기억이 나네요. '언젠가 나도 이렇게 정장을 기증하는 날이 오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저에게도 그 순간이 오네요. 20대 저의 희노애락을 함께하고, 취업성공의 순간을 함께 맛본 친구입니다. 아껴 입은 옷이에요. 착용하시는 분께 좋은 일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22년 8월 27일 기증자 김선민/통신화사 마케터

김*영
💝 기증

안녕하세요. 드디어 제 옷장에 한켠에서 늘 언제 이직할지 몰라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제 면접 정장을 보내게 되네요. 전 취업준비 시즌에 서류 탈락만 수없이 하다가 첫 면접에서 합격, 최종 면접에서 합격. 이런 말도 안되는, 믿을 수 없는 취뽀를 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생각했던 업무와 너무나도 달랐던 환경에 이직 생각을 여러번 했던것 같아요. 그 당시엔 취업이 목적이었지, 어떤 직무냐는 중요하지 않았던거죠.. 취준하는 여러분은 취업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맞는지, 단순 취업에만 매달려 있는건 아닌지 꼭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과거의 제게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해요:)) 지금은 직장에서 제게 맞는 직무도 찾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는 직장인이예요. 이제야 안정적인 상태가 된것 같아 제 정장을 기증합니다.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2022년 9월 6일 기증자 김민영/서비스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