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정장을 사기 부담스러웠던 대학교 4학년. 이 곳에서 빌린 정장으로 많은 면접과 시험을 거쳐 어엿한 사회인이 된 지금, 제가 처음으로 산 정장을 기부하려 합니다. 입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7월 18일

기증자 조기영

부동산 관리

한 벌의 옷이 기증되면 한 사람의 이야기가 함께 기증됩니다.
그 옷을 누군가 입을 때마다 새로운 사연이 소복소복 쌓여갑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의 모든 옷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 대여
장례식

기증자님 감사드립니다. 기증자님 덕분에 장례식장 잘 다녀왔습니다. 기증자님의 가장에 항상 만복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기증자님께 감사드립니다. 2024년 1월 17일 대여자 이병준

💝 기증

회사에 입사를 하고 산 첫 검정 정장입니다. 현실에 안주해 살이 쪄서 그만.. 이제는 제가 입지 못 하지만 청년들에게 전달되어 필요한 곳에 사용되기를 기원합니다. 평소 나눔을 실천해야한다고 말하면서 직접 행동하게 된 것은 굉장히 오랜만이네요.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2024년 1월 11일 기증자 권순규 직업분야 국민건강보험공단

💝 기증

사회 초년생 시절 처음으로 샀던 정장입니다. 백화점에서 40만원 가량 주고 구매했습니다. 정장이란 것을 처음 입을 때의 설렘이 기억납니다. 누군가에게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고가의 제품은 아닐지라도 누군가의 성공에 이바지할 수 있으면 합니다. 활용이 안된다 하더라도 열린옷장의 취지에 큰 격려와 감사를 보냅니다. 2024년 1월 9일 기증자 강현욱 /의료

👔 대여
입사면접

8년간 짧다고 생각하면 짧고, 길다고 생각하면 긴 시간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사회에 첫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 열린옷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처음 입어보는 정장을 입고 거울을 보니 많이 어색하고 불편했지만, 오늘 전역 후 첫 면접에서 공유정장 덕분에 자신감 있게 대답하고 웃는 모습이 보기 좋으셨는지 합격을 했습니다. 첫 정장, 좋은 기운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15일 대여자 유재경

👔 대여
입사면접

생애 첫 회사면접이었습니다. 복장에 제한은 없었지만 욕심을 내서 정장을 대여하게 되었습니다. 직원분께서도 잘 골라주신 덕에 자신감이 붙어 면접도 무사히 보고 왔습니다. 정장공유서비스에 편리함을 느껴 저도 나중에 기증하여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생각한 할였습니다. 기증자, 옷장지기님께 감사드립니다. 2024년 1월 16일 대여자 서한별

💝 기증

두번째로 기증을 합니다. 처음에는 입사할 때 입었던 옷을 보냈는데, 회사에서 만난 신랑의 옷을 이번에는 추가로 보냅니다. 이 옷을 입고 면접이든, 결혼식이든 참석하는 모든 이벤트가 행복하고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2024년 1월 6일 기증자 안현주 /엔지니어

💝 기증

안녕하세요? 옷 정리를 하며 오랜만에 열린옷장이 생각났어요. 이번에는 저의 옷이 아닌 저의 남편의 옷입니다. 이 옷들은 남편이 저와 결혼하며 맞춘 예복과 이직하며 새 직장에 취직했을 때 구입했던 옷이에요. 이 옷들의 공통점이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새로운 출발은 각 사람마다 다른 뜻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에게는 새로운 직장에서, 또 어떤 사람에게는 결혼 혹은 목표를 향해... 이 옷을 기증하며 모든 환경, 위치 속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발걸음을 응원합니다. 그대들의 소중한 한 걸음, 두 걸음 덕분에 우리 사회가 빛나는 겁니다. 힘내세요. 2024년 1월 8일 김혜지

💝 기증

이번에 예쁜 우리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집을 조금이나마 넓게 쓰고자 집정리를 하던 중 작아진 양복을 발견했습니다. 다이어트에 성공해도 입을 수 없을 것 같은 사이즈.. 아마.. 다음 생에 입어야할 것 같아요 ㅎㅎ 남편이 결혼 전 총각 때 입었던 양복인데 좋은 일 하는데 기부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참여해 보아요! 저희에겐 많은 좋은 일들이 함께 했습니다. 양복을 입으시는 분도 좋은 일이 많이 생기실 거에요! 누구인지 모르지만 응원하는 마음도 함께 보냅니다! 2024년 1월 7일 서세원 / 직업군인

👔 대여
입사면접

이 정장을 입고 인생 첫 회사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이직을 결심하게 되어 같은 정장의 기운을 받고자 다시 한 번 정장을 대여하게 되었는데요. 부디 저와 기증자님께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8일 대여자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