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일했던 곳을 그만두며 정리할까 했는데 남겨두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안녕" 하여도 될 것 같아 다른 좋은 인연에게 보내드립니다. 2022년 11월 10일 기증자 김미애
안녕하세요. 파주 사는 서원범입니다. 2015년 결혼 후 한 두번 입은 옷입니다. 셔츠 소매 부분에 영문 이름이 박혀있어서 고민했지만, 알아서 수선 해 주시리라 믿고 함께 보냅니다. 평균 사이즈보다 작은 체형입니다. 당시 키 163 몸무게 60kg 일때 맞춤한 옷이니 필요한 분께서 입고 꼭 합격들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2022년 11월 5일 기증자 서원범/파주에서 자영업
안녕하세요. 14년차 직장인 겸 아이 엄마 이연정입니다. 22살에 회사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한 직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고 그 사이 아이도 한 명 낳아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에 비해 정장 입을 일이 많지는 않아서 보내는 옷들이 수가 많지는 않지만 이렇게나마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기증에 참여하겠습니다. 면접을 보거나 회사를 다닐 때 옷차림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 사소한 옷차림부터 신경써서 준비한다면 좋은 시작이 될 것 같네요. 다들 좋은 결과&사회생활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제 몸집이 커져 맞지 않는 신랑 옷도 같이 보냅니다. 화이팅!! 2022년 11월 1일 기증자 이연정/스타벅스커피코리아(SCK 컴퍼니)
안녕하세요. 우연하게 정장 기증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40대 초반 아이 한 명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제가 보낸 옷들은 30대 중반까지 회사 다닐 때 입었던 제 추억도 있네요. 저는 지금은 주부이지만 저희집 꼬마가 더 크고 몇 년 후에 다시 일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일할때는 몰랐는데 일하는 즐거움은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되었네요. 취준생분들 부디 좋은 일 많이 생기길 응원하겠습니다. 개개인 한사람 한사람 다 소중한 분들입니다. 잊지마세요~! 행복하세요. 많이 웃으세요. 웃으면 정말 복이 옵니다 :) 2022년 11월 13일 기증자 박지인
안녕하세요. 은행 및 증권사 등 여러 기업에서 합격을 함께 했던 정장들입니다. 꼭 필요하신 분께 잘 쓰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의 행운이 이 옷을 입으시는 분께도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건승하세요! 감사합니다 :) 2022년 11월 3일 기증자 김지영/금융
안녕하세요, 보내드리는 옷은 총 4벌입니다. 양복 상하의 2 set, 원피스 두 벌. 양복은 결혼 전 남편이 입은 것입니다. 지금은 체중이 많이 늘어서ㅠㅠ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이 가득했던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 원피스는 세미정장인데 이제 나이가 들어 어울리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체중이 좀 늘긴 했지만요^^ 아끼는 옷이라 누군가에게 쓸모있는 용도로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옷장에서 오래 잠자던 옷을 처분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더군요. 인생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2022년 11월 6일 기증자 강지연/의료직
안녕하세요. 제 인생에 첫 면접부터 신입사원 초년차를 함께했던 정장을 보내드립니다. 이 정장을 보면 여기저기 면접을 다니면서 불안했던 시절과 신입사원 때 열정적이고 도전적이었던 풋풋했던 모습들이 함께 기억납니다.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다시 입어보려고 해보았지만, 지금은 편하게 맞지 않아 그때로 돌아갈 수는 없는 것인가 생각이 드네요. 이 옷을 사용하실 분이 그런 시기에 있으시다면, 힘들더라도 즐기시길 바랍니다. 조금이나마, 좋은 에너지를 전해들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2022년 11월 8일 기증자 류경민/건설업, SK ecoengineering
열린옷장에서 대여받은 옷을 입고 면접을 치렀던 일이 벌써 까마득한 옛일이 되었습니다. 그 옷을 입고 현 직장 면접을 보았고, 본 날 양재에서 건대까지 옷을 다시 갖다주러 지하철을 탔던 날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합격한 후에, 나도 연수 때 입고다닐 정장들을 꼭 여기 기증해야지 했었는데 어느새 6년이 훌쩍 지났네요..!지금이라도 저의 좋았던 기억과 감사했던 마음과 그때의 나의 패기와 뭐든 잘 될거라는 희망과 축복을 이 상자에 가득 담아 정장과 함께 기증합니다! 이 정장과 함께 당신이 그려나갈 여정을 진심을 담아 응원하겠습니다:) 하시는 일 모두 건승하세요!! Cheer up! 2022년 11월 2일 기증자 양솔지/자동차 부품 개발
안녕하세요. 로스쿨 재학 중 첫 인턴생활 시작할 때 함께했던 정장들, 그 다음해 여름에 입었던 정장들 떠나 보냅니다. 처음 정장 입고 어색하면서도 불편하고 낯설었던 기억들이 나네요. 첫 시작은 조금 두렵고 미숙하고 어려울 수 있으나 차근차근 해나가다보면 원하시는 바를 꼭 이루어내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힘든 순간들 일단 지나고 나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 같아요. 달리기에 끝이 있듯이 지금 준비하는 과정들에도 좋은 결승점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행운을 빌어요. 자신을 믿고 힘내세요. 화이팅! 2022년 10월 20일 기증자 차한나/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