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인규 입니다. 제가 첫 면접때 입고 바로 합격, 두번째도 합격, 생의 두 번의 면접 때 100% 합격율을 가진 양복을 기증하려 합니다. "축복이 함께 하길!" 2022년 12월 23일 기증자 권인규/기술분야 교통공사
지금은 아기를 키우고 혼자 글을 쓰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사람을 만나고 기사를 쓰는 일을 했답니다. 기업 홍보실 경쟁 PT에 참가해 입찰을 따내기도 하고, 아주 바쁘게 직장생활을 했던 것 같아요. 이 정장은 대학졸업 무렵 아버지께서 사주신 면접용 옷입니다. 중요한 발표가 있는 날에도 입었고요. 취업, 입찰 PT에 성공한 그 순간 입었던 옷을 당신께 드립니다. 더 멋지게 피어날 당신의 소중한 하루를 응원합니다. (남성용 정장은 신랑이 취업 준비, 결혼식 참석 등을 할 때 입었던 것입니다. 사이즈가 작아져서 함께 보냅니다 :-) 잘 입어주세요!) 2022년 12월 25일 기증자 김하늘/프리랜서 기자 기증자 박준범
응원합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2022년 12월 21일
안녕하세요!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이직 준비를 하고 있는 문웅기 입니다. 그동안 직장을 다니면서 땀과 열정을 쏟은 옷을 기증하게 되어 기쁩니다. 현재 취업과 미래를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부디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으시고 '나'답게 면접에 임하시어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당신에게 기회가 올 것입니다! 그 기회를 꼭 잡으세요! 2022년 12월 29일 기증자 문웅기/회계
안녕하세요, 취준생 여러분! 저에게는 더 이상 맞지 않는 이 옷들과 구두가 여러분의 더 빛나는 앞날을 시작하는 작은 초석이 되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젊음은 큰 자산이에요.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보세요^^ 2022년 12월 25일 기증자 이명진/세무회계, 오산세무회계
지금부터 10년 전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하나, 둘 씩 제 20대와 30대 초중반을 함께한 정장입니다. 사회초년생이었던 제가 어느덧 아이의 아빠가 됩니다. 제 젊음이 묻어있는 이 정장이,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22년 12월 12일 기증자 최특선/영업사원
안녕하세요! 서비스업에 몸 담은지 20여 년이 되었네요. 직업 특성상 일년에 두 번 정도 회사에서 정장을 맞춰주어 다른 분들보다 정장이 많은 편입니다. 이번이 세 번째 기증인데 첫 번째 기증 때 조금 과체형인 내 정장이 맞는 사람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제가 기증한 정장을 대여받고 합격하셨다는 편지를 받고 기우였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새로운 세상에 나서시는 모든 분들 응원합니다. 2022년 12월 9일 기증자 박성훈/서비스업
안녕하세요! 제가 첫 정장을 구입할 때 기억이 떠오르네요. 정장 입을 일이 거의 없는 업계 특성상 캐쥬얼만 입고 다니다, 회사 동료의 결혼식에 부랴부랴 정장이며 구두, 넥타이를 사러 매장을 돌아다녔었어요. 그렇게 산 제 첫 정장은 지금 생각하면 영락없이 아저씨가 입을 법한 넉넉한 핏을 자랑했고 구두는 너무 커서 덜렁거렸으며, 처음 매 본 넥타이는 좀체 반듯한 매듭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모든게 미숙했던 제 사회생활 초창기처럼 엉성했던 그 정장대신 지금은 제 몸에 딱 맞는 맞춤 정장이 걸려 있네요. 이 정장을 빌리실 분도 앞으로 눈 감고도 모든 일을 딱딱 해치우는 만능 직원이 되어 촉망받는 인재가 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22년 12월 14일 기증자 최담담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 사내 게시판을 통해서 신입사원의 합격소식을 보게 되어 7년 전 저의 모습이 생각 나 열린옷장의 문을 다시금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합격자 발표를 보고 기쁜 마음으로 엄마에게 연락을 드렸던 날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이 옷은 제가 필기시험을 합격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쓰다듬으며 차분하게 1차, 2차 면접을 마친 저의 '수호신'입니다. 면접을 앞둔 여러분에게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거에요. 지금 이 옷을 고르고, 이 글을 읽으실 때 즈음엔 수많은 갈림길 속에서 스스로의 방향을 확립하고, 또 작은 성취들이 이어지는 가운데겠지요? 이 옷을 입기 전,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한 번 떠올려보세요. 분명 단단한 힘이 느껴지실 겁니다! 2022년 12월 15일 기증자 김태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