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성코트는 제가 결혼 전 마지막으로 구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혼 후 체중도 증가하고 다른 외투를 구매하면서 이 코트는 옷장 한 구석을 차지만 하고 있었는데요. 마침 와이프의 코트와 함께 정리하며 잊고 있던 이 코트의 존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장과 함께 입으면 제법 잘 어울리게 보이고 나름 스타일리시해보였던 이 코트를 누군가에게 좋은 인연이 닿아 그 분의 빛나는 순간에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23년 4월 30일 기증자 강민석 /회계사
면접을 봐야 하는데 가진 돈이 없어서 정장 한 벌 살 수 없었던 그때, 열린옷장 덕에 마음껏 면접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가득찼었는데, 어느덧 3년의 시간이 지나 지금은 원하는 직장에 입사해 일하고 있습니다. 한때 제가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열린옷장에 이렇게 정장을 기증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부디 누군가 이 옷들을 입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를 희망합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임하시고, 면접 때 밝은 표정 지으시면 조만간 원하시는 직장에 입사하실 수 있을 거예요! 2023년 5월 9일 기증자 오창현 /인사담당자
처음으로 정장을 입고, 면접을 보고, 출근을 했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지금은 세상이 바뀌어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정장 입을 기회가 거의 없어 기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필요한 분에게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렇게 제가 정장기부를 하는 것처럼, 아주 큰 일은 아니더라도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기꺼이 참여할 수 있는 자그마한 동기부여가 되면 좋겠습니다. 2023년 5월 12일 기증자 최보람
필요하신 분께 잘 도착했으면 합니다. 2023년 5월 18일 기증자 김채은
두 번째 저와 신랑의 정장을 기부해요. 육아로 정장 입을 일이 많지 않아 모셔만 두었는데 이렇게 도움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요~ 대한민국 청년들의 빛나는 새출발을 응원합니다!! 2023년 5월 21일 기증자 서한나
공인회계사 합격 후 처음 마련해본 정장에서, 회계법인 생활 전부를 함께 해온 정장까지 모두 담아 보냅니다. 저의 피와 땀, 보람이 묻어있는 전투복입니다. 치열한 전쟁터인 그대의 사회생활. 건투를 빌며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합니다. 2023년 5월 7일 기증자 김용국 /공인회계사
몇 년 전 백화점에서 큰 맘 먹고 산 양복이 작아져서 입을 수가 없네요. 이 양복의 주인은 kaist 박사 학위가 있고, 좋은 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중요한 자리에서 이 옷을 입었습니다. 버리기 아쉬워서 이 곳에 기증합니다. 면접을 준비하는 20대의 청춘을 응원합니다. -2023년 대덕연구단지에서 양복주인의 아내가 씀
힘들어도 일어서야 합니다. 고생하는 모두를 응원합니다. 내일이 걱정되고, 알 수 없는 미래에 우울하겠지만 그럼에도 이겨냅시다. 화이팅! 2023년 5월 6일 기증자 원종성 /제약영업
이젠 사이즈가 맞지 않아 작아진 정장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장을 기증 받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고 좋은 정장들이 아니어 부끄럽지만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길 바라며 기증을 합니다. 스무 살 된 기념으로 부모님께서 사주신 정장부터 첫 회사 취직 기념으로 산 정장, 첫 월급 받은 기념으로 산 정장 등 많은 정장이 모인 만큼 저에게도 좋은 추억과 기억, 또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제는 작어져 입지 못해 저에겐 필요가 없어졌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들이 많아 버리지 않고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새로이 다가올 좋은 날을 다시 쌓아가기 위해 옷장을 비워보려 합니다. 이 옷들과는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하지만 새로이 입게 될 분들과 좋은 날들이 함께 하기를 바라며 기증합니다. 2023년 5월 16일 기증자 이정빈 IT 엔지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