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옷장

신입지원시절 입었던 정장을 보냅니다. 저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혼자 취업을 준비했습니다. 정장을 살 때도 무엇을 사야할지 몰라 12월 한 겨울에 봄가을 정장을 입고 면접장에 갔다가 몸살이 났어요 ㅎㅎ 이렇게, 저렇게 입어볼까 고민하며 바지와 스커트, 블라우스를 추가했고 결국 합격해서 사회인이 된 지 8년이 되었습니다. 오래된 정장일까 걱정은 되지만 깨끗이 입고 보고나한 정장이라 부끄럽지만 보내봅니다. 부디 이 옷을 입고 취업에 성공하십시오. 혹은 어떤 좋은 기회에 닿기를 바랍니다. 2024년 4월 9일 기증자 정하늬 /마케팅 이커머스

제가 보내는 옷은 경단녀로 9년 동안 이른 결혼과 출산, 육아로 살다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자리를 잡고 마련한 정장입니다. 경단녀를 깨고 사회에, 직장에 다니게 되면서 워킹맘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했던 옷이라서 누군가의 시작에 제 응원이 담긴 마음이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늘 도전하고 성장하는 인생이 되길 바라며 당신의 시작이 꽃길이길 바랍니다. 행복해지자구요 ^__^ 2024년 4월 16일 기증자 이은희

첫 사회생활의 시작! 상경해서 돈이 부족했던 나의 20대 시절. 정장 구매하기가 부담스러워 공유옷장을 우연히 찾아 정장을 빌려 면접을 보았던 때가 기억납니다! 지도를 보며 찾아갔던 곳에서 친절하게 사이즈를 찾아주셨던 분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당시 대여로 면접에 합곡했고, 사회생활을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작아진 또는 저에게는 필요없는 옷을 공유합니다. 좋은 기운, 좋은 기회까지 공유되었으면 합니다! 당신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2024년 4월 20일 기증자 이도봉

대학 졸업 후 어머니께서 사주신 첫 정장입니다. 아쉽게도 일반 회사를 다니지 않게 되어 입을 일이 많지 않았네요. 지금은 입고 싶어도 근육도 오르고 살도 올라서 입지 못해 기증합니다. 멋진 인생, 멋진 목표 향해 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2024년 4월 19일 기증자 최우솔 /바텐더

이 옷 입고, 가고자하는 회사에 멋지게 출근하게 되길 응원합니다!! 화이팅!!! ^^ 2024년 5월 2일 기증자 홍정수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한 벌의 양복을 보냅니다. 첫 시작에 힘을 실어 드리고 싶습니다. 청년 여러분 화이팅하세요! 2024년 4월 24일 기증자 정한별 /인천 서구청 근무

예전에 친구 따라 열린옷장에 구경하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청년들에게 무료로 정장 대여를 해주는데 그렇게 옷이 많고 잘 진열되어 있는 줄 정말 몰랐어요. 이제 저도 그 청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나이가 되었네요. 면접 준비하는 2030세대 힘내세요! 2024년 4월 24일 기증자 김동민 /교사

안녕하세요. 제가 취업하면서 입었던 여름, 겨울 정장입니다. 제가 입사를 할 때만 해도 1년에 두 번 사람을 뽑았던 것 같은데 요즘엔 상시로 뽑는 것 같아요. 제가 보내는 정장이 계절에 맞게 필요하신 분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부디 바라는 소망이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2024년 4월 20일 기증자 홍보희 /R&D 분야 근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얼마나 활용이 될지 모르지만 이 옷을 입고 취업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2024년 4월 22일 기증자 이승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