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딸 쌍둥이의 아버지가 되어 육아 휴직 기간 동안 아이들과 아내와 오손도손 집에서 지내면서, 앞으로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가득 찰 것을 미리 대비해서 이곳 저곳을 정리하던 중 평소 정장을 즐겨 입는 제가 혹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알아보다가 너무 따뜻한 취지로 기증할 수 있는 열린옷장을 알게 되어 실제로 제가 면접과 웨딩 촬영에서 입었던 고급 정장들을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유행을 타지 않는 정장과 셔츠를 누군가 즐겨 입어주고 이 옷과 함께 좋은 일들이 생기시길 바라겠습니다. 2025년 6월 5일
열린옷장 서비스를 이용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시의 지원으로 무료로 이용하였고 만족했었습니다. 이번에 옷 정리하면서 기부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였고 다른 사람들도 옷장을 이용하면서 만족하길 바라겠습니다.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2025년 5월 29일
취업 준비하면서 옷을 사러 갔을 때가 생각납니다. 다른 친구들 보다 조금 늦게 취업면접의 기회를 잡았는데 입었을 때 너무 이쁜 정장이었어요. 회사 취직 후 벌써 18년이 지났지만 그때를 마지막으로 입어 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여전히 그냥 버리기엔 너무 이쁜 옷이라 기증하기로 하였어요.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라며.. 2025년 5월 28일
많은 분들의 빛나는 순간을 위해 드립니다. 2025년 6월 2일
저는 늘 도복을 입고 살아가고 있는 태권도 지도자 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땀 흘리며, 때로는 아빠같은 마음으로, 때로는 엄마같은 따뜻한 미소로 함께해 온 시간이 벌써 몇 년이 흘렀네요. 그러다 가끔씩 승-품단 심사날이나 특별한 자리에 설 때면 정장을 꺼내 입었습니다. 도복과는 또 다른 책임감과 긴장감을 안겨주는 옷이었죠. 단정한 넥타이를 매고 거울을 볼 때면 "오늘은 아이들이 쌓아온 노력의 깊이를 마주하는 날이구나" 마음속에 다시금 무게가 더해졌습니다. 세월이 흘러 정장이 작아졌습니다. 몸이 바뀌어서 일수도 있고 마음의 무게가 더해져서 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옷을 열린옷장에 기증하려 합니다. 저처럼 누군가에게 "각오"가 되는 옷, 중요한 날 자신을 다잡게 해주는 옷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5년 5월 8일 직업분야 및 근무처_태권도 지도자/경기도 광명
예전에 선물받은 정장인데 입을 일이 없어 새 옷 입니다. 잘 활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필요한 사람에게 전해져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2025년 5월 11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옷 정리를 하다 아까운 옷들을 어디로 보내면 좋을지 알아보던 중 열린옷장이 나왔습니다. 취업준비를 하던 시절에 이용한 적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때 정말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해 주변에도 추천하고, 알리기도 했는데 아직도 잘 운영되고 있어 반갑고도 기쁜 마음입니다. 사실 무수히 많은 면접을 보고 또 떨어진 터라 열린옷장의 정장을 입고 본 면접이 뭐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네요. 저처럼 지금의 취준생 분들에게도 그런 날이 올거라 확신합니다. 그러니 부디 그때까지 자신을 아끼고, 예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뻔한 말이지만, 정말로 다 지나가니까요. 지금의 고통은 분명 더 나은 나를 만들어줄 테니까요. 그 결과가 취업이 아닐지라도 여러분은 뚜벅뚜벅 자신의 행복을, 더 나은 성취를 향해 걷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2025년 5월 5일
퇴사 후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기존에 있던 면접복을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 보스턴컨설팅 비서로 근무했었는데요. 면접 때, 근무 때 입었던 정장입니다. 이직할 때 첫 면접에서 바로 합격했는데 합격했던 옷으로 또 다른 사람이 합격하게 되면 더할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면접이 떨리시겠지만 밝은 기운 팍팍 받으시고 좋은 결과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5년 4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