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박*범
💝 기증

보통 사람보다 유난히 팔이 길어 한국에서는 맞춤이 아니면 잘 맞는 셔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셔츠들을 공수하여 입곤 했습니다. 유난히 팔이 길거나 마른체형인데 키가 커서 팔도 기신분들... 남자의 첫 인상 매우 중요하고 셔츠의 목이 넓어 넥타이가 축 쳐지거나 목사이즈 맞추려다 보니 팔이 잛아 보기 싫을 수가 있습니다. 이런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보내드립니다. 거이 안 입은 것도 있고... 색상별로 있으니 용도에 따라 멋 스럽게 맞추어 보시길 바랍니다.

박*규
💝 기증

저는 박재규님의 딸 박은하입니다. 청년 구직자로써 열린옷장에서 옷을 빌렸는데, 우리집에도 안 입는 옷이 있지 않을까 찾다가 아버지의 옷장에서 잘 매지 않으시는 넥타이를 찾아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오래되고 낡았지만 잘 고쳐져서 사회 첫발을 내딛는 저 같은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열린 옷장 번창 하시길 바랍니다. 구직자분들게도 행운 가득하시길... 감사합니다.

박*원
💝 기증

남편과 제가 첫 직장 생활할 때 입었던 옷들입니다. 상태가 좋지 않은 것도 있는데 여러 용도로 사용하신다기에 일단 넣었습니다. 몇 년 일찍 태어난 것만으로 많은 것을 누리고 살고 있는 우리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년구직자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박*욱
💝 기증

갑자기. 어느새. 어쩌지. 처음 양복 입어야 했을때 들었던 생각같습니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찌할바를 몰랐는데 이런곳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도움받고 함께 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박*정
💝 기증

‘면접’이라는 단어가 멀어진 30대입니다. 솔직히 유행도 지난 것 같은 옷이 대부분이라 오히려 짐만 되지 않을까..우려를 안고 보내봅니다. 만일 짐이 될 물건이라면 ‘분노의 착불 반송..도 감수하겠습니다. ㅋㅋ 생각은 쉬워도 행동은 어려운 게 착한 일인데 이렇게 여러 사람이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는 작은 커피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기획, 마케팅, 메뉴 개발 등을 맡고 있으며, 외식경영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원생이기도 합니다. 혹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십시오. 더욱 번창하는 열린옷장, 빌려가고 기증한 모든 이들이 잘 된다는 소문이 날로 퍼져나가는 열린 옷장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ps. 뗀다고 뗐는데 저희 고양이 털이 좀 많은 듯 합니다...양해 부탁드려요...

박*호
💝 기증

얼마전 TV에서 다큐3일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년들을 보고 고3인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한겨레 신문에서 열린옷장 기사를 보고 부모님의 옷장에서 잠자는 정장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조금이나마 꿈을 이루기 위한 원하는 직장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행운과 희망이 있기를 바랍니다. 홧팅! 형, 누나들~

박*선
💝 기증

제가 BKL에 입사할 때 처음으로 산 정장입니다. 이 옷을 받으시는 분도 저처럼 좋은 곳에 입사하시길 바랍니다. Good Luck!!

박*지
💝 기증

OPENCLOSET보세요~~ 많은 이들이 꼭 필요로하는 단체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 예전부터 옷들을 기부하고 싶었는데 영국에서 한국으로 이사오고, 아기를 낳는 바람에 좀 늦어졌네요. 양복바지 두벌을 신랑이 컨설팅 회사 다니면서 닳도록 입었던 아이들인데 상태가 양호하지 못한 점 양해바라구요. 다시 새롭게 탄생되어서 BIG SIZE 남성분이 입으시고 꼭 성공하시길 기원할꼐요! 감사합니다~^^ - 마포구에서 희주엄마 드림.

박*인
💝 기증

저의 기증이야기는 별거 없습니다. 열린 옷장의 식구 분들의 바램처럼, 나에게 의미없는 아이들이 누군가에게 의미가 되고 큰 도움이 된다면 재화가 넘쳐나는 이 세상에 버려지는 것들이 줄어들거라 믿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공부를 더 하고 나이가 듦에 따라 몸과 스타일이 변할때마다 버리는 옷들이 매번 아깝고 안타깝더라구요. 단지 가치와 의미가 전과 같지 않아 버리는 물건들이 빙글빙글 돌고 돌아 자기를 필요로 하고 그것이 잘 어울리는 이에게 찾아갈 수 있다면 이 세상은 물물교환만으로도 아주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이 아이들이 예쁘지 않고 절 예쁘게 만들어 주지 못함을 압니다. 그러나 절실하고 곤란한 이에게 멋진 서포트를 하고 그녀를 빛나게 해준다면 그 만큼 기쁜일도 없겠지요. 저도 도움이 되었다는거니까요. To. 열린옷장 관계자분들께. 보내는 마음만큼이나 얼굴도 이뻤던(?) 여자의 첫 정장과 구두입니다. 저거 입고 신고 면접의 전장을 누비며 그래도 제법 좋은 결과를 언제나 가져왔었네요. 구두는 나름 M브랜드의 230, 235사이즈의 구두로 험하게... 신어 굽대가 조금 상했지만 굽도 새로 갈아 언뜻보면 관리 잘한 모양새로 속여 넘길 수 있습니다. 앞코가 동그래 부드러운 느낌의 서비스 계열쪽 아가씨들에게 추천드려요. 정장은 제일 작은 사이즈입니다. 첫 면접볼때 부모님이 급히 사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살짝 허리선이 들어가 늘씬한 느낌이 나니 조금 통통한 언니도 착시효과를 노릴 수 있어요. 블라우스는 따로입니다. 지금 보내는 옷들이랑 같이 입히시면 절대 안되요! 저 얼룩들이 세탁이 되야할텐데... 허리선이 뒷태가 입으면 쩔게되는 마법의 블라우스입니다. 바지나 심플한 정장치마, 자켓에 매치하면 이쁩니다. 옛날에 면접을 보면서 옷 고르고 구매할 때 곤란하고 막막하고 암껏도 모르던 시절이 생각나요. 지금 면접을 준비하는 모든 청춘들이 그렇겠지요. 저에겐 필요가 적어진 재화가 타인에게 기쁘게 쓰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면 정말로 기쁠겁니다. 예쁘게 쓰이면 제 옷과 구두도 행복해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