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과거에 채용 면접관으로 활동한 적이 있는데 잔뜩 긴장한 면접자가 조금이라도 긴장을 풀 수 있도록 첫 질문으로 "오늘 그 옷을 선택하신 이유는 뭔가요?"라고 묻곤 했습니다. "그냥요." "이 옷이 제 자신을 잘 드러내는 것 같아서요." "이번 면접을 위해 어렵게 장만했어요." 등 다양한 답변이 있었지요. 만약 한 지원자가 "이 옷은 열린옷장을 통해 대여했고 기증자의 응원에 힘입어 이 자리에 왔습니다. 만약 제가 오늘 합격한다면 제 합격 기운을 다른 분께도 나눌 생각입니다." 라고 답한다면 저는 당장 합격 버튼을 누를 것 같습니다. 좋은 기운이 당신께 가기를... 응원합니다. 2025년 9월 25일
옷장을 정리하다 양복을 입고 출근했던 첫 직장에서의 옷들을 발견했습니다. 이 옷을 입고 정동길, 광화문을 열심히 오갔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자유복장 회사를 이직하여 더는 입을 일이 없네요. 부모님께서 좋은 곳에서 맞춰주셨고, 원했던 회사에 입고 다녔던 의미있는 옷입니다. 새로이 출발하는 청년들이 이 옷을 입고 새로운 꿈을 품고 나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뜻깊은 사업을 하시는 열린옷장도 응원합니다! 2025년 9월 24일
정장을 교복처럼 입는 일을 하는 저희 남편의 옷입니다. 그만큼 정장도 좋아하고, 자주 입어서 꽤 여러벌 가지고 있었어요. 작년에 결혼을 하고, 사이즈가 맞지 않아 잘 입게 되지 않는 옷들을 정리하고 싶었는데. 애착이 가고 아끼고 얼마 못 입은 것들도 많아서 이사 올 때 다 데리고 왔지만, 최근에 정리를 다시 하면서 이왕이면 의미있는 곳에 쓰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헸어요. 그 중에는 한 번도 입지 않은 것들도 있어 의류수거함에 넣고 싶지 않았어요. 남편이 그동안 열심히 일하면서 입던 것들, 소중하게 생각한 정장들이라 이 정장을 입으시는 분들도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요. 위낙 깔끔한 성격이라 깨끗이 입었어요. 많은 분들께 좋은 일이 생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합니다^^ 2025년 9월 24일
예전에 로스쿨 입시 당시 열린옷장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5년 9월 21일
입었던 옷을 어떤 식으로든 떠나보내기 전에는 옷과 함께 했던 기억들을 다시금 떠올려보게 되는 듯합니다. 사실 정장을 입을 일이 많지 았았던 제게는 처음 정장을 입었을 때를 가장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말끔하게 차려입고 문을 나서는 순간, 왠지 모르게 솟아올랐던 나에 대한 자신감. 그 자신감으로 나를 당당하게 보여주었던 순간을 마음 속에 다시 한번 새겨넣습니다. 그 때의 느낌이 이 정장과 만나게 될 새로운 인연에게도 전해져, 부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를 마음 깊이 바라겠습니다. 2025년 9월 14일
신랑 옷장을 정리하며 입지 않는 정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회 초년생 때 면접용으로 입으려고 구입 후 한번도 입지 않았던 옷들입니다. 정장을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5년 9월 13일
첫 면접. 20대의 대학생 시절 면접을 앞두고 예쁜 정장을 마련하기 위해 발품 팔아 고르고 골라 마련했던 정장입니다. 운이 좋게 합격되어 바로 입사하게 되다보니 이후에 입을 일이 없어 추억으로만 간직하고 있다가 제 옷이 누군가에게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부를 하게 되었어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잘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 55 사이즈에 슬림한 핏이라 호텔리어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잘 어울릴 것 같아요! :) 2025년 9월 9일
벌써 6년 전인 첫 면접을 위해 샀던 정장을 이렇게 기부하게 되었어요. 좋은 기운이 잘 전달되길 바라겠습니다. 2025년 9월 10일
입사 후 일하느라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 잊혀져가고 있던 블라우스를 기부합니다. 취업 준비 당시 열린옷장 통해 걱정없이 수십 번의 면접을 보러 갔고, 그 과정에서 경험을 쌓고 많이 배울 수 있었는데 이렇게나마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이 블라우스는 취업 후 출근 교복처럼 입고 다니고자 구매한 것인데, 1-2달 지나니 편하게 입고 다니면서 안 입게 되었네요. 더 가치를 발할 수 있는 곳에 가길 바라는 마음에 드립니다! 2025년 9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