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결혼 후 살이 쪄서 못 입는 옷을 기부해요. 이 옷을 입는 청년 여러분 행운이 함께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도해요. 화이팅!!
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이 준비한 한 벌의 옷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열린옷장의 옷은 대부분 기증된 것입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순간에 힘이 되고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자들이 옷장을 열어 기꺼이 보내주신 옷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정장을 대여하고자 하는 다양한 분들을 위한 모든 사이즈와 스타일이 기증되어지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에서는 대여 수익의 일부를 투자해 제작 또는 구매를 통해 당신에게 꼭 필요한 사이즈와 스타일의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구두 , 벨트 등을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옷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행복과 기회가 당신에게도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 2011년 11월 11일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
안녕하세요. 열린옷장 옷장지기입니다. 기증자님의 의류와 함께 ‘누구나 멋질 권리가 있다'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당당하고 멋지게 인생의 한 장면이 빛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에서 현숙한 아내와 즐거운 일, 슬픈 일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취업 때문에 어려웠던 시기, 지금은 누가 봐도 촌스러운 옷들이지만, 그 때는 제게 큰 힘이 되었던 옷들입니다. 빠르게 바뀌는 이 시대에 이 고리타분한 옷들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20대에 가졌던 열정이 지금 이 옷들에 조금이나마 깃들어 있다면, 이 옷을 쓰시는 분들에게 한 푼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청춘, 화이팅!!!
안녕하세요. 열린옷장 옷장지기입니다. 기증자님의 의류와 함께 ‘누구나 멋질 권리가 있다'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당당하고 멋지게 인생의 한 장면이 빛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열린옷장과 함께 훨훨 날아오르실 청춘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초등학교에서 귀여운 1학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2008년 3월에 발령을 받으며 사회 생활을 시작했으니 올해로 벌써 8년차에 접어드는 중견(?) 교사가 되었네요. 지난 주 우연히 ebs <인간과 패션>이라는 다큐를 통해 '열린옷장'을 알게 되었고 작은 일이지만 꼭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저에게 특별한 사연이 담긴 정장 두 벌을 보내드립니다. 한 벌은 제가 임용고사 2차 면접을 볼 때 입었던 정장입니다. 추운 겨울이기도 했고 면접을 앞둔 터라 긴장감에 덜덜 떨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나 같은 사람을 안 뽑으면 누굴 뽑겠어'라는 자신감의 주문을 걸고 면접에 임했고, 최종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해 준 소중한 정장이랍니다. 두 번째 정장은 발령을 받고 학교에 첫 출근할 때 입었던 옷이에요. 앞으로 내가 근무할 학교는 어떤 곳일까, 동료 선생님들께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첫 수업에서 아이들에게 무슨 말을 할까 등등 설렘과 기대감에 가득 찬 신규 교사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첫사랑 같은 아이(?)입니다. 중견 교사가 된 지금은 임용고시생 때와 신규 교사 때 입었던 것과 같은 각 잡힌 정장을 입을 일은 거의 없지만, 이 옷들을 보며 그 때 가졌던 열정, 설렘, 처음의 마음가짐이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지금, 조금은 불안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그 터널을 통과하면 밝은 태양과 시원한 바람, 쭉 뻗은 길이 '청춘'님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이 옷을 입고 훨훨 날아오르실 청춘님! 당신의 열정, 설렘, 초심을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연극을 하는 사람입니다. 저와 같이 공연쪽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활동하기 편한 옷을 주로 입다보니 사실 정장은 친구 결혼식 때 말고는 딱히 입게 되질 않더라구요. 그래두 나이가 들다보니 20대때보다는 참석해야 할 행사들이 많아져 몇벌의 정장을 큰 맘 먹고 장만했는데 몇년간 주인 잃은 옷마냥 방치되어 왔습니다. 이 곳에 기증하는 정장 2벌은 정말 1번도 입지 않은 새 옷이에요. 우연치 않게 tv매체를 통해 '열린옷장'을 알게 되었고 나의 주인 잃은 옷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옷, 의미있는 옷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앞으로의 우연한 인연과 이야기들을 기대하며 기꺼이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취업면접과 같은 오디션 인생을 사는 연극인들도 전부는 아녀도 취준생의 눈물을 조금이나마 공감합니다. 누구보다 배고픔의 슬픔도요~ 이 옷을 입는 분께 기분 좋은 일들이 시작되길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요!!
제가 처음 면접을 보고 합격했을때 입었던 정장&첫 출근 때 입었던 정장을 기증합니다. 모두 소망하시는대로..꿈꾸시는대로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아이 낳고 불어난 여러곳의 살로 입지 못하는 옷 입니다. 막상 상자에 담으려니 너무 시대에 뒤떨어지는 옷 같아 죄송스럽네요. 혹시 도움이 되지 않는 옷은 잘 처리해 주신다니 용기내어 보냅니다. 작아진 옷을 보니 예전처럼 이쁘게 꾸미고 다시 직장에 다니고 싶은 마음이 살아나네요. 한벌이라도 도움이 되는 분이 계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