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옷장에 잠들어있던 옷을 이렇게 뜻 깊에 기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정말 기뻐요! 이 정장은 6년 전 대학 졸업사진을 찍기 위해 구입해서, 제 첫 직장 최종 면접 때도 입었어요. 현재 그 직장에서 7년차 과장이 됐네요. 복장이 자유로운 직장이라 최종 임원 면접 때 입고 입을 기회가 없네요. 꼭 필요한 분과 나눠서 좋은 소식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누군지 모르지만 이 정장과 함께 사회 생활을 시작할 분을 위해 제 기도와 마음을 보태 봅니다. 제 짧은 인생 경험을 보면, 면접이나 자기 소개서나 자기 자신을 진솔하게 표현하는게 좋은 결과를 주는 것 같아요. 분명 나를 필요로 하고 나와 찰떡 궁합인 회사가 있다고 믿고, 힘내세요. 면접은 그저 하나의 관문일 뿐, 그것 때문에 나를 속이거나, 탓하거나, 자책하지 마세요. 지금 그리고 앞으로 충분히 멋지고 아름다운 나를 위해서.. 항상 나를 위해서, 나를 아끼고, 사랑하며.. 절대 다른 것 때문에 상처받거나 지치지말고 끝까지 화이팅!!
안녕하세요. 열린옷장 옷장지기입니다. 기증자님의 의류와 함께 ‘누구나 멋질 권리가 있다'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당당하고 멋지게 인생의 한 장면이 빛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안녕하세요. 우연히 sns에서 정장 기증과 나눔 사연을 보고 저희 집 옷장도 뒤져보았네요. 얼마 전 옷 정리를 한터라 많지는 않지만 바지들과 넥타이, 자켓을 보냅니다. 대부분 남편이 사회초년생 때 입던 것들이에요. 옷들을 준비하면서 새삼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여러가지 감정이 들었습니다. 처음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해서 정말 내 몸 하나 밖에는 없던 그런 시절이었거든요.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하루, 또 한달, 일년.. 그렇게 몇 년 지나고 나니 대단한 성공을 한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생각하고 느끼며 살고 있어요. 만약, 이 옷을 받게 되시는 분께서 사회초년생이라면 많이 불안하고 힘드실거라 생각해요. 남보다는 나 스스로를 보면서 묵묵히 가시다보면 분명 원하시는 것에 가까이 갈거라 믿습니다. 응원할께요. 건강하시고요.
페이스북에서 처음 열린옷장을 접한 후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이렇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얼마안되지만 제 열정의 시간을 함께 하였던 옷들이 유용하게 활용되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외부 활동이 많은지라 주로 정장을 입어야 했고 옷들을 입고 저의 황금기 같은 기간 많은 희노애락을 같이 하였네요. 커다란 입찰이나 계약을 성사시킬 때마다 함께했던 옷들 입니다. 좋은 에너지가 입으실 분들에게도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올해로 한 업종에서 24년째...이르니 시간의 복리이자의 위력을 크게 실감하고 있습니다. 열린 옷장에 방문하시는 분들도 좋은 결과 맞이하시고 시간의 복리이자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멋진 분들로 출발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화이팅하세요!!
불과 3년전까지 커리어우먼으로 활동했었습니다. 결혼 후 임신/출산을 겪으며 일을 잠시 쉬면서 옷도 함께 쉬고 있습니다. 저는 홍보 담당으로 일했었구요. 특별히 비싸거나 명품 옷은 아니지만 열심히 살아온 한 사람의 선배의 옷으로 기증하고 싶습니다. 제 정장이 많은 분들에게 활용 됐으면 좋겠고, 뿌듯한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이 준비한 한 벌의 옷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열린옷장의 옷은 대부분 기증된 것입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순간에 힘이 되고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자들이 옷장을 열어 기꺼이 보내주신 옷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정장을 대여하고자 하는 다양한 분들을 위한 모든 사이즈와 스타일이 기증되어지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에서는 대여 수익의 일부를 투자해 제작 또는 구매를 통해 당신에게 꼭 필요한 사이즈와 스타일의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구두 , 벨트 등을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옷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행복과 기회가 당신에게도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 2011년 11월 11일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
안녕하세요. 열린옷장 옷장지기입니다. 기증자님의 의류와 함께 ‘누구나 멋질 권리가 있다'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당당하고 멋지게 인생의 한 장면이 빛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저는 16년차 국제회의통역사 명수현이라고 합니다. 남편의 해외발령으로 당분간은 이 정장들 입고 일을 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열린 옷장의 문을 두드립니다. 이 옷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유수기업들의 이사회실, 회의실들을 많이 다녀본 옷들이니만큼 '높으신 분들' 앞에서도 긴장하지 않게 해주는 파워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청년분들 모두 힘내세요. 누군지는 모르지만 저의 응원 넣어 보내니 꼭 받으시길 바래요.
반갑습니다. 여의도 증권사에서 IB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빽으로 들어오는 몇 명의 신입사원을 빼고 정상적인, 함께 성장하고 싶은 회사 후배를 받아본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기증하는 이 정장은 대리시절 구입해서 2번이나 진급을 시켜준 의미가 큰 옷입니다. 수많은 deal도 함께 했지요. 부디 수개월 내에 여의도에서 이 옷을 입은 청년을 볼 수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