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이 준비한 한 벌의 옷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열린옷장의 옷은 대부분 기증된 것입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순간에 힘이 되고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자들이 옷장을 열어 기꺼이 보내주신 옷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정장을 대여하고자 하는 다양한 분들을 위한 모든 사이즈와 스타일이 기증되어지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에서는 대여 수익의 일부를 투자해 제작 또는 구매를 통해 당신에게 꼭 필요한 사이즈와 스타일의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구두 , 벨트 등을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옷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행복과 기회가 당신에게도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 2011년 11월 11일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
옷장 속에 있는 나의 첫 정장이자 제일 비싼 돈을 드려 구매한 정장을 기증합니다. 이 정장은 나의 학창시절 꿈을 담고 있습니다. 졸업식을 위해 처음 구매하였고 그 후 몇번의 면접들을 이 정장을 입고 치루었습니다. 아직도 그 당시의 설레임과 두려움이 생각납니다. 이 정장을 입고 면접에 3번씩이나 통과하였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웃옷은 리폼을 한번 했었고 바지는 올짜집기로 구멍난 곳을 수선하였습니다. 나의 꿈이 담겨져 있는 이 정장이 다른 분들의 꿈을 이루는데 유용하게 사용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 함께했던 옷이에요. 겨울용 정장은 대학 졸업할 때 입었던 것이고, 여름용 정장은 회사 입사했을 때 회사에서 사준(?) 정장이에요. 회사 입사하는 것도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는데, 정장까지 사주니 금상첨화였어요^^ 입사한지 벌써 5년이 지났고, 지금은 아기를 낳아 육아휴직 중에 있습니다. 정장이란 옷은 정말 중요할 때 긴장될 때 함께했던 옷인데 비싼 값만큼 활용도가 크진 않은 것 같아요. 몇 번을 버릴까 망설이다가 옷 기증받는 곳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아서 가지고 있었어요. 이제셔야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쓸모가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이 옷 입고 항상 웃는 일들이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요!!
기증자 조경호입니다. 저도 구직자인데 대여를 계기로 아버지의 안 신은 새 구두를 하나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필요하신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취업이 어려워 힘들지만 같이 힘내셔서 꼭 취업하셨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취업 후 스스로 번 돈으로 가장 먼저 구입한 정장입니다. 구입 할 때 몸에 꽉 맞는 사이즈로 구입하다 보니 지금은 맞지 않네요. 고객을 대하는 업의 특성상 조금 헤진 부분이 눈에 걸려 옷을 어찌할지 고민하다 열린옷장을 통해 기부합니다. 네이비 컬러는 정말 비싸게 주고 산 정장이고, 제 모든 취업면접을 함께한 뜻깊은 정장입니다. 그레이 컬러는 봄, 가을에 사회생활 속에서 눈물을 담아낸 정장입니다. 다크 그레이도 마찬가지이구요. 이 옷을 입는 모든 분들이 행복해지셨으면 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옷을 입는 분도 귀한쓰임 받는 사람이 되셨으면 합니다.
저는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으로 나눔리더십이라는 수업을 통하여 우연히 열린옷장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조는 교회, 세탁소, 양복점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정장기증을 요청하였고 그 결과 감사하게도 약 3벌의 정장을 기증받을 수 있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저희 조의 땀과 노력이 담긴 이 정장을 구직자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 생활을 처음 시작하던 그 때의 설렘과 긴장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지금의 설레임과 긴장이 앞으로의 사회 생활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지금의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누군가의 시작에 함께할 수 있따면 저도 저의 옷들도 영광이 될 것 같네요. 응원합니다 !!
우연히 tv를 통해 열린옷장을 보게 되었고 의미가 참신 하고, 유럽이나 미국에나 있을법한 사례여서 대한민국에서 이런 사회적단체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이 또한 저의 시민의식 수준이겠죠. 남녀 정장, 넥타이, 셔츠, 구두 등 정말 사회진출에 필요한 사회초년생의 필수품을 필요성과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 후 저렴하게 운영한다는 점이 정말 멋집니다. 마치 저의 속세에 찌든 뇌에 신성한 망치를 한 대 맞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내드리는 것은 남성 정장 구두로 활용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번창하고 각 시, 도에 널리 펴졌으면 합니다.
대학 졸업식에, 회사 입사면접에, 그리고 이직할 때도 면접에 입었던 정장입니다. 현재 일하는 회사 분위기가 자유로운 편이라 정장을 입을 일이 일년을 다해도 손에 꼽습니다. 게다가 대학 졸업 때 맞춘 정장이다 보니 사이즈도 불편하고 요즘 제가 입는 스타일과도 잘 맞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옷장에서 꺼낼 일이 생기질 않네요. 저보다 더 필요한 분들이 입고 힘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래뵈도 입사 면접, 이직 면접에 모두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 옷입니다. 이 옷을 입고 저와 같이 좋은 결과를 받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