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우*진
💝 기증

기회를 얻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 기쁜 일입니다. 옷장에 고이고이 걸려만 있던 이 옷들이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 제 역할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 처럼요. 어떤 옷은 한동안 선택받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옷들과 함께 계속 걸려있다 보면, 언젠가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선택받을 떄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세상은 힘들고 어려운 곳이지만, 여러분의 짐의 무게를 덜어 줄 사람을 만날 때도 반드시 있습니다. 그러니 힘내세요 !! 새벽이 언제 올지 몰라 문이란 문은 다 연다 - 에밀리 디킨슨

변*인
💝 기증

상견례와 친지 분들 인사용으로 구입한 옷입니다. 지금은 아이도 낳고 사이즈가 변해 입지 못하지만 저에겐 소중한 추억이 있는 옷이네요. 단정한 스타일이라 졸업사진용이나 입사 사진촬영용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아 드림합니다. 저처럼 예비신부님 예복으로도 좋겠죠 ? 이 옷을 입으실 분들에게 모두 화이팅!을 보냅니다. 좋은 기운이 잔뜩 들어있는 옷이니 좋은 곳으로 데려가 줄거예요.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 ♡

정*룡
💝 기증

000귀하, ''사랑합니다'' 한 때는 참 사랑했던 옷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내보다 더 필요한 사람에게 드립니다. 이 정장을 입고 ''행복''할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진
💝 기증

10년도 넘은 정장들입니다. 아름다운가게에 바로 보낼까 하다 혹시나 한번쯤 열린옷장에서 주인을 만날 수 있을까 싶어 보내봅니다. 사보, 잡지 기획, 취재 일을 했습니다 . 결혼 예복도 일할 때 입을 수 있는 편한 정장으로 했지요. 세월이 많이 지난 옷들이라 수선이나 리폼을 통해, 새내기 면접용보다는 장년분들의 필요에 따라 입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거나 이 옷들과 함께 제 일도, 가정도 건강하게 성장했으니 새 주인들에게 분명 좋은일이 있으실 거에요. 한번쯤 선택될 수 있다면 말이지요. 너무 오래된 옷이라 보내면 혹 언짢아 하시려나 싶어 망설였습니다. 그래도 보내보자하고는 기증이야기 한마디 쓰는 시간이 오래 걸려 이렇게 반송이 늦었습니다....^^; 한벌이라도, 한번쯤 열린옷장에 걸릴만한 옷이 있을까요.. ?

신*철
💝 기증

본인이 기입을 사양하여 대신 적습니다. 24년동안 근무하던 직장을 이직하게 되었고 건강관리가 허술해져 체중이 많이 줄었어요. 24년을 한결같이 성실하게 한 칫수의 사이즈를 유지하며 ''스나이퍼''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던 분입니다. 시대에 밀려 큰 바지통과 큰 사이즈 상의들이지만 입사를 지원하는 분이나 필요한 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빕니다. 물론 이직한 직장에서도 열심히 근무중 입니다.

김*자
💝 기증

안녕하세요. 퇴직 후 여러번의 옷장정리로 거의 마지막 남은 옷인데 버릴려니 아깝고 해서 딸이 기증하라고 해서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오래된 옷이라 한벌이라도 고쳐서 쓸 수 있는 옷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무원 생활하면서 그래도 그 당시에는 멋이 있었는데.. 아무쪼록 좋은 일 하시니 응원보냅니다. 나날이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김*환
💝 기증

나에게는 쓰임이 없지만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은 그 누군가를 생각하며 기증합니다. 결혼 전, 결혼 예복 등 소중했던 추억의 옷이지만 생각만큼 손길이 가지 않아 옷장 속에서 먼지만 뒤짚어 쓰고 있어야 했던 아이들... 이제는 수선의 과정을 거쳐 재탄생(?) 되어 진짜 요긴하게 쓰여지길 바랍니다. 기증할 수 있는 기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OPEN CLOSET ~♡

김*호
💝 기증

안녕하세요.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하였던 사원 시절에 어머니께서 사주신 양복입니다. 업무 특성상 상시 냉방이 이루어지는 고객사의 기계실에서 방문하여 장시간을 머물곤 하였는데, 이 겨울 양복 덕택에 추위를 덜 타고 일할 수 있었네요. 이제는 세월이 지나서 몸 치수에 양복이 맞지 않아, 양복을 필요로 하는 청년들이 유용하게 사용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전달해드립니다. 아무쪼록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분들이 간절히 소망하는 바를 이루고, 항상 건승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장*래
💝 기증

안녕하세요. 안 입는 정장을 버리긴 아까워 검색을 하다 열린옷장을 알게 되었어요. 이 정장은 대학원 박사과정 중에 결혼을 하면서 구입한 것입니다. 학회세미나에도 입고, 학위논문 발표에도 입고, 일본에서 포닥하면서도 입었네요. 물 건너 갔다온 정장입니다 (농담^_^) 취업 면접에서도 입었죠. 이 옷을 입는 분에게도 좋은 일이 많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