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이 정장은 대학교 졸업사진 촬영 때 입으라고 부모님이 사주신 옷 입니다. 졸업사진 촬영, 결혼식 참석 등 정장이 필요한 순간에 요긴하게 사용했고, 정장을 차려 입음으로써 주눅들거나 위축되지 않고 그 순간에는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저에게는 의미가 있는 옷이지만 사이즈가 작아져서 저보다 더 요긴하게 쓰실 수 있는 분께 갔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입으시는 분들도 지금 당장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정장을 입은 그 순간에는 당당하고 자신 있게 취업면접, 경조사 참석 등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 11월 13일 기증자 최수호
안녕하세요. 저는 회사생활 15년차 직장인입니다. 10년동안 백화점에서 근무하면서 정장이 기본 복장인데, 5년 전 온라인 사업부로 발령받고 캐쥬얼 복장으로 바뀌어 정장이 필요없게 되었습니다. 사실 버릴까도 생각했지만 이렇게 좋은 취지의 기부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망설임 없이 선택했습니다. 5년 전 입었던 정장을 포장하면서 과거 5년 전이 그립더군요. 대여받으시는 분께서도 열심히 구직활동 하던 초심을 잃지 말고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2018년 11월 10일 기증자 이용석/SSG 닷컴
안녕하세요 취준생님! 열린옷장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제가 취준생일 때는 집이 지방이라서 서울에 혼자 올라와서 취업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때는 열린옷장이 없어서 면접옷은 백화점에서만 사야 하는 건지 혼자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머니 친구분이 소개해주신 아는 양장점과 할인매장을 통해 면접옷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열린옷장이 예전의 저의 어머니 친구분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참 좋고 다행인 것 같습니다. 어머니 친구분이 면접 옷을 한 번에 많이 선물로 사주셔서 면접 때만 한 번 입었거나 아예 한 번도 입지 않은 옷들이 취준생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면접이 잘 안 되었을 때, 그리고 취직해서 일하다가 일이 잘 안되었을때, 일을 본인의 가치와 같다고 생각하지 말고 '나는 어떤 상황으든 소중하고 예쁜 사람이다!'라고 꼭 기억하고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_! 2018년 11월 3일 기증자 권지은 /산업전시회 홍보업무
2009년, 첫째누나 결혼식에 입기 위해 맞췄던 정장입니다. 그리고 2014년, 결혼준비 중 웨딩촬영에도 입었던 정장입니다. 지금도 저희집 거실에는 이 정장을 입고 찍은 웨딩사진이 걸렸고 4살 아들은 액자를 볼 때마다 "이건 아빠지?" 하고 물어봅니다. 아직도 잘 입을 수 있는 옷이지만, 제가 입는 것보다 더 잘 쓰일 수 있는 곳으로 기증합니다. 좋은 순간을 맞이하려 준비하는 누군가에게도 기억 한 켠에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2018년 11월 6일 기증자 김병옥 /엔지니어
대학 졸업을 앞드고 설렘보다 걱정이 많았던 그 시절이 기억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더 힘들어졌다는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이 남일 같지 않네요. 정말 서울 여기저기를 '혹시나... 제발...'하며 걷고 뛰었던 여름이 생각납니다. 비싼 양복은 아니지만 이 마저도 부모님께 죄송했던 마음과 좌절하지 말자며 스스로를 억지로 다독이던 마음, 면접 후 초라해보이던 내 모습이 담긴... 그리고 첫 취업이 결정된 기쁨까지. 모든 순간의 마음을 담고 함께한 정장입니다. 3년 전, 그 시절 제게 '오늘을 좌절하지 마, 내일의 희망을 준비하고 맞이하렴.' 그리고 '열심히 하는 나 자신을 더 사랑해주길 바라'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 오늘도 열심히 하는 취업준비생 여러분들께도 말해드리고 싶네요. 이 정장을 입으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결과가 함께하길 빕니다. 2018년 11월 6일 기증자 강현지 /의류사업부 해외영업 분야 근무
우연히 TV에서 열린옷장을 본 후 좋은 일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보내는 옷 중에 줄무늬 정장 한 벌은 진급 후에 입은 첫 정장이에요. 저에게는 특별한 옷입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희망은 곧 현실화되니 어깨펴고 힘내세요! -기증자 박승현
안녕하세요. 맞춤 정장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기성 매장이 아닌 맞춤이어서 품절된 원단으로 만든 샘플 등, 반품 셔츠 등을 기증합니다. 주인을 잃었던 옷들이 사용될 수 있어서 기쁩니다. 흰 셔츠들은 면접용으로 많이 사용될 것 같아요. 옷 입고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2018년 11월 6일 기증자 홍명희 /맞춤 정장 매장 운영
안녕하세요. 37세 직장인입니다. 세무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시험 합격하고 부모님이 합격 선물로 사주신 정장입니다. 잘 입고 돈 벌고 결혼하고 득남까지 한 정이 가는 정장입니다. 정장 입으시는 분께도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2018년 11월 2일 기증자 김종완 /세무사업
안녕하세요! 그리고 정말 반갑습니다. 이 정장은 저에게 '교복' 같은 존재였습니다. 입을 일도 없지만, 그 시절 추억이 묻어있는 것 같아서 버리지 못하고 옷장에 계속 보관하던 교복이요! 2014년 첫 인턴면접부터 2017년 12월.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의 마지막 면접까지...! 저는 이 정장을 입고 정말 수 많은 회사의 문턱을 드나들었습니다. 성공보다는 좌절이 더 많았고, 친구들보다 뒤쳐지는 건 아닐까하는 마음에 면접을 마치고 회사 근처 벤치에서 엉엉 울기도 했습니다. 그때도 물론 이 옷이 함께였어요! 그래도 '다시!', '한번 더!' 하는 마음으로 정장 단추를 더 단단히 채우고, 깨끗하게 세탁한 정장을 입고 도전했습니다.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원하던 직장에 최종 합격하여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눈물과 기쁨.. 저의 모든 취준시기가 담긴 이 옷을, 새로운 시작선 앞에 서 있는 당신에게 드립니다. 떨리고 두렵다면, 다시 단추를 여미고 어깨를 쭈~~욱 펴세요! 밝고 당당하게 도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옵니다! 저의 기운을 조금 더 담아보냅니다! 할 수 있다! 2018년 10월 31일 기증자 송수진 /공공기관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