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필요없는 옷이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의미로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사를 위해 정리하다 보니 처음으로 양복사서 출근할 때 그 기분이 생각납니다. 설레고 두근거렸던... 지금은 그 기분을 다시 느낄 수 없지만 다른 분들이 나와 같은 행복한 기분이었으면 합니다. 2016년 1월 29일 정상원 / 압구정 학원강사
우연히 알게 된 열린옷장을 이용하였는데 조금 알아보니 옷이 전부 기증된 걸로 운영된다는 걸 알게 된 후 자그마하지만 보탬이 되고자 기증을 합니다. 저의 기증으로 다른분들에게 소중함을 선물한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2016년 2월 4일 기증자 유준희
안녕하세요. 열린옷장 옷장지기입니다. 기증자님의 의류와 함께 ‘누구나 멋질 권리가 있다'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당당하고 멋지게 인생의 한 장면이 빛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그냥 쓰레기통으로 보내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열린옷장에 대해서 지하철에서 본 적이 있어서 문의드렸습니다. 의미있게 사용되면 좋겠습니다. 2016년 1월 25일 박해홍 / 사회복지사, 러빙핸즈
방학이라 여유가 있어서 넥타이를 정리하고 9개 넥타이를 '열린옷장'에 기부하려고 합니다. 부디 작은 수량이지만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번창하세요. 새해에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2016년 1월 26일 용인 수지에서 임진주 드림
두 벌 모두 드라이크리닝해서 따로 드라이하실 필요 없으실 겁니다. 검은색 정장은 바지가 없네요... 이 정장이 제 생에 첫 취직을 시켜준 녀석이라 의미가 큽니다. 나머지 정장 한 벌 더 있는데 집에 가져오는대로 또 기증하겠습니다. 2016년 1월 28일 기증자 신무송
저희 부부가 사회초년생일 때 각자에게 선물했던 정장과 구두입니다. 지금은 살도 찌고...ㅜㅜ 높은 힐을 신을 일이 없어 기증 보냅니다. 아무쪼록 좋은 용도로 쓰였으면 합니다. 2016년 1월 27일 김성미 / 전업주부에요.
이 양복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희망, 도전, 실수, 후회, 욕심, 걱정, 불안, 초조... 그런데 말입니다... 이 모든 이야기의 끝에는 '성공'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양복을 받게 될 여러분도, 어쩌면 꿈 많고 눈물 많고 걱정도 많은 그런 사람일 겁니다. 그런데...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그 불안도, 걱정도, 눈물도... 결국 '성공'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관문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잘 되실거에요. 사랑합니다. 2016년 1월 28일 기증자 김태기
제 인생에서 사회인으로 가장 빛나던 시기에 입었던 정장들을 후배들에게 기증합니다. 제가 한국과 독일, 홍콩, 싱가포르 본사에서 활동할 때 저를 더 가치있게 만들어주었던 정장들입니다. 저는 외국계 자동차회사에서 13년간 근무를 했었습니다. 여성 근무자가 10% 미만이던 시절, 차별 많던 그 곳에서 복장과 근태, 말투를 특별히 신경쓰며 스스로 엄격한 기준을 만들어 지켜왔습니다. 남자직원들이 담배나, 저녁 한 잔을 하러가는 시간동안 저는 더 열심히 일을 했었지요. 덕분에 빠른 승진과 고액 연봉자가 되어 회사에서 지급된 수입차와 비즈니스석으로 출장을 다니며 누구보다 확실하게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여러분의 앞날에도 찬란한 날들이 찾아오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6년 1월 27일 안윤영 / 아우디코리아 본사 (Audi Korea,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