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최*봉
💝 기증

안녕하세요. 열린옷장 옷장지기입니다. 기증자님의 의류와 함께 ‘누구나 멋질 권리가 있다'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당당하고 멋지게 인생의 한 장면이 빛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정*주
💝 기증

안녕하세요. 저는 긴 수험생활 끝에 바로 어제 면접을 본 이른바 '공시생'입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면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만 같은 열린옷장에 제가 같이 신은 구두를 기증합니다. 좋은 구두는 좋은 곳으로 인도한다는 말처럼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좋은 마음으로 모인 이곳의 옷들이 좋은 에너지가 되고 좋은 결과로 이끌어줄 것을 믿습니다. 저도 이제 시작이고, 또 어떤 결과를 받게 될 지는 모르지만 함께 힘차게 시작해보아요 ^^ 2016년 2월 25일 기증자 정은주

이*재
💝 기증

좋은 신발을 신으면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고들 합니다. 그럼 좋은 옷을 입으면 어떻게 될까요? 좋은 옷이 무엇인지 한마디로 정의하지는 못하겠습니다. 20여년 직장생활을 하며 가장 주도적으로, 누구보다도 열심히 근무했던 시절에 입었던 옷을 기증합니다. 가장 뜨거웠던 시절에 입었던 옷이 좋은 옷이라 생각이 듭니다. 부디 이 옷과 함께 좋은 시작이 이어졌으면 합니다. 2016년 2월 23일 기증자 이향재

이*민
💝 기증

저는 광고를 기획하는 사람입니다. 전략을 만들고, 광고주를 매일 만나야하므로 어찌보면 정장이 필수인 직종입니다만, 몇 년 전부터는 광고주도 청바지를 허하는 분위기가 되어 지금은 거의 입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끔은, 누군가가 나를 주목하고 믿어주고 있다는 느낌, 기분 좋은 긴장감, 직장인으로서의 자존감 같은 것, 즉 정장만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정장과 몇 점의 타이, 마음이 서늘해질 수도 있으니 코트도 하나 보냅니다. 후배들에 대한 미안함과 응원의 마음도 함께 담아드립니다. 방향이 옳다고 믿는다면, 속도가 조금은 느리더라도 가슴이 시키는대로 꿈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당신 곁에는 생각보다 "내 편"이 많습니다. 2016년 2월 24일 기증자 이형민 / 광고기획

이*희
💝 기증

안녕하세요? 전에는 정장을 입는 직종에 종사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정장을 입지 않는 직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비싸고 좋은 옷은 아니지만 필요로하는 분들에게 저렴하게 대여된다면 옷장 속에 보관만 되는 것보다 뜻 깊을 것 같습니다. 좋은 일 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기증자 이건희

송*은
💝 기증

두 아이를 둔 아빠, 엄마의 정장입니다. 수십 번 떨어지고 좌절도 많이 했던 그 시절을 지나 잘은 아니지만 어렵지도 않게 그렇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힘들고 지치기도 하겠지만 이 옷 두 벌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첫 걸음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증자 송정은

이*희
💝 기증

저희 신랑이 입던 양복을 기증합니다. 현재는 목회자의 길을 가는 신랑이 예전만큼 양복을 많이 입지 않기에.... 미국에서 입던 옷을 보냅니다. 키가 워낙 큰 신랑 옷이 여기서도 꼭 필요한 분들에게 대여 되길 희망합니다. 저희에게도 늘 좋은 일이 있었듯이 옷을 입는 분들에게도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2016년 2월 24일 기증자 이지희

정*윤
💝 기증

좋은 분께 좋은 일로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 2월 23일 기증자 정지윤

강*은
💝 기증

안녕하세요? 울산에서 다섯 살 남아와 함께 커가는 엄마예요~^^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배려할 줄 아이 나눌 줄 아는 아이가 되길 바랐었는데, 태어난 아이가 신기하게도 무엇이든 잘 나누어주고 엄마를 다독일 줄 아는 아이로 크더라구요. ^^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고 하지요? 작은 일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합니다. 그것이 아이에게 백 마디 말보다 강한 힘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래서 남편에게도 권했어요. 이제는 입지 않는 정장을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나누어주는 것은 어떨까하고요. 열린옷장에서 활용되지 못하더라도 제 3세계로 보내진다면 그것 또한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되고요. ^^ 흔쾌히 수락해주어 이렇게 보냅니다. 2016년 2월 26일 기증자 강정은 (& 배우자 김재홍) (입을 당시) 보험설계사 / 삼성화재, 삼성생명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