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미얀마로 발령이 나서 옷장을 살펴보니 좋은 일에 쓰일 수 있겠다는 기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에게는 이제 필요 없는 옷이 취준생이나 급하게 정장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건 좋은 거죠~~ 아무쪼록 남편의 옷들이 잘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 4월 7일 기증자 김현주
안녕하세요. 기증하게 된 정장은 남편의 결혼 예복 겸 결혼 후 다니게 될 직장을 위해 그 당시 큰 맘 먹고 준비했던 옷입니다. 결혼 후 남편은 좀 더 나은 직장을 구해 다니게 되었는데 그곳은 정장 차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어서 값비싼 남편의 정장은 옷장에서 오랜 세월만 보내버렸답니다. 오래된 옷이라 고민을 했지만 리폼이 가능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열린 옷장에서 알맞은 곳에 활용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기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나름 소중한 사연이 있는 정장이니 열린옷장에서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2016년 4월 3일 기증자 정경숙
안녕하세요. 열린옷장 옷장지기입니다. 기증자님의 의류와 함께 ‘누구나 멋질 권리가 있다'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당당하고 멋지게 인생의 한 장면이 빛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안녕하세요. 열린옷장 옷장지기입니다. 기증자님의 의류와 함께 ‘누구나 멋질 권리가 있다'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당당하고 멋지게 인생의 한 장면이 빛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벌써 1년 전이네요. 열린옷장에서 옷을 빌리고 면접을 보러갔던게...(그래서인지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그 때 빌리려했던 옷의 기증자가 개그맨 양상국씨였는데 ㅎㅎ 마른 체형의 연결고리 덕분에 그런 추억까지 얻었네요. 이 옷을 입으시는 분들에게는 썩 마음에 드는 옷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급할 때 덥썩 잡았던 도움의 손길이 지닌 의미를 알아주세요! 그리고 더 멋진 옷으로 다른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주세요! 이 옷, 이 편지와 더불어 제 '행운'을 드리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2016년 4월 5일 기증자 류상열 /대한항공 엔지니어
늦은 새벽, 친구 어머니가 예기치 못하게 돌아가셨습니다. 장례식장에 가기위해 양복을 찾던 중, 세월의 변화에 옷이 몸에 맞지 않더군요. 발을 동동 구르던중 건대 열린옷장을 알게 되었고 옷을 대여하게 되었습니다. 서병일님 우선 선뜻 옷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보면 어려운 선택일수도 있지만 그것을 하셨고 덕분에 옷을 대여 받아 식에 잘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감사한 마음에 저도 맞지 않는옷을 기증하려 합니다. 이왕이면 작은 옷보단 커진옷을 기증하여 작은옷을 입기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덕분에 또다른 목표가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4월 9일 기증자 박민성
결혼하고 두 번째 집으로 이사오면서 옷을 정리했는데 남편이나 저나 매일 정장을 입고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직장에 다니고 있어서 정장들을 챙겨보았어요. 그나마 조금 포멀한 것으로 골랐는데 잘 입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초년생, 각 잡고 멋지게 보이고 싶었던 정장들. 누군가에게 자신감을 두 어깨에 가들 실어줄 수 있는 옷이 되길 기원하며... 2016년 4월 6일 기증자 신혜미(&배우자 장명우) /C program 근무
안녕하세요. 저는 중앙부처에서 10여년 간 공무원으로 일하다 세종시 정부 이전으로 지금은 가정을 꾸려나가는 일에 매진하며 방송대에서 인생 2막을 준비 중인 이소영이라고 합니다. :) 이 정장은 제가 행정고시 면접과 연수원 입소식 때 입었던 것인데요, 이후로는 자주 입을 일이 없었지만 뭔가 "행운의 상징"인 것 같아 옷장에 넣어만 두었던 것입니다. 우연히 열린옷장을 알게 되었고, 그때의 저처럼 너무도 간절하고 절실하게 또 다른 행운을 기다리는 분들께 혹시나 행운을 안겨드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기증합니다. 저 역시 곧 다시 떨리는 마음으로 정장을 입고 새로운 문을 두드려야 할 날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작은 기회를 통해 이 거친 세상에 혼자 서있지 않구나 하고 생각할 분이 한 분이라도 있길 바라봅니다. 남편의 정장도 함께 보냅니다 ^^ 수선이 필요할 것 같기는 한데, 혹시 몰라 보내봅니다. 남편은 로펌에서 일하는 변호사입니다. 혹시나 성공의 기운이 있을지 몰라서 보내봅니다! 2016년 4월 6일 기증자 이소영
안녕하세요. 열린옷장 옷장지기입니다. 기증자님의 의류와 함께 ‘누구나 멋질 권리가 있다'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당당하고 멋지게 인생의 한 장면이 빛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