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이 필요한 일이 생길 줄이야... 급하게 정장을 찾았는데, 사이즈도 안 맞고 주변에도 정장이 없는 학생들 뿐이다. 그래서 열린옷장을 찾게 되었고 급한데도 딱! 맘에 드는 정장을 찾을 수 있었다. 작어져서 입을 수 없는 내 정장도 누군가에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2016년 4월 20일 기증자 김민수
과거 교단에서 목 터지게 국어와 논술을 가르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시간이란 물 흐르듯 너무나도 빠르고 우리의 희망은 서서히 기다림이라는 인내를 먹고 사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힘들더라도 항상 누군가는 당신을 위해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사랑합니다! 2016년 4월 16일 기증자 장용희 /교육
정장만 입어야 하는 직종에서 캐쥬얼만 입는 직종으로 옮기면서 입지 않게 된 정장이 늘 마음에 걸렸는데, 이렇게 좋은 취지로 진행하시는 일에 기증할 수 있게 되어 참 다행입니다. 좋은 옷들은 아니지만, 필요한 분에게 한 번이라도 사용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대여자 분들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고, 열린옷장을 운영하시는 분들께도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2016년 4월 17일 기증자 장준태 /LINE CORPORATION
올해로 열아홉, 고3이 되는 학생이자 5년 차 청년 사업가입니다 :) 중학교 2학년 당시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 어려웠고, 매번 비즈니스 미팅 때마다 그 때 저에게 관세, 무역입법 등을 조언해주던 형님께서 첫 계약을 따냈고 사무실을 얻었으며 지금의 제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부디 제 옷을 빌려가시는 분도 성공하시길!! 2016년 3월 5일 기증자 최진혁 /무역업 (주)그룹디티에스
안녕하세요. 서울시에서 근무하는 이영주입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던 3년 전에 어머니와 누나와 함께 정장을 사러갔던 때가 생각납니다. 제가 보내는 옷들이 너무 낡아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저에게는 추억이 많았던 옷들이지만... 자주 입기도 했었고, 제가 체형 변화도 있어서 더는 입지 못하는 옷들도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많은 분들께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4월 2일 기증자 이영주 /서울특별시청 근무
안녕하세요. 라디오를 통해서 알게 된 기증자 조옥란 입니다. 지금은 결혼하고 몸이 예전 같지 않네요. 예복 및 결혼 전에 입었던 정장, 원피스... 그리고 결혼 후 마음에 들어 샀지만 지금은 입지 못하는 옷들을 보내드립니다. 가지고 있으면서 욕심을 부렸지만, 열린옷장의 이야기를 듣고 기증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정리를 하다보니 조금씩 손을 보야아 할 것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의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하는 마음으로 보냅니다. 이런 좋은 사업을 하시는 직원 및 봉사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홧~~~팅~~~ 입니다! ^^ 2016년 4월 21일 기증자 조옥란
안녕하세요. 열린옷장에 처음으로 기증을 하게 되었네요. 저는 지난 구 년 간 IT 업계에서 디자이너로 일을 하였습니다. 대기업의 신입사원 공채, 경력사원 공채... 어려운 관문들을 뚫고 합격을 했고 커리어를 쌓다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로 육아에 전념하고 있네요. 한 때 저를 빛나게 해주었던 정장과 블라우스, 구두를 보냅니다. 한 두 번 입어 새 것과 다름 없는 것들이라 기증할까 말까 수십 번 고민을 했네요. 하지만 이제 저보다 더 많은 초임을 찾아가는 게 맞을 거 같더라구요. 혹 제가 기증한 옷과 구두를 착용하고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는 분이 계시다면 '면접 합격 필살기'를 알려드리고 싶어요. (저는 이제껏 면접에서 떨어진 적이 한 번도 없었답니다! ^^) 구직자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보다 면접관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꼭 하세요^^ 이것만 명심하시면 면접에 꼭 붙으실 겁니다! 화이팅!! 2016년 4월 16일 기증자 신나리 /디자이너
안녕하세요. 열린옷장 옷장지기입니다. 기증자님의 의류와 함께 ‘누구나 멋질 권리가 있다'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당당하고 멋지게 인생의 한 장면이 빛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