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정장을 사기 부담스러웠던 대학교 4학년. 이 곳에서 빌린 정장으로 많은 면접과 시험을 거쳐 어엿한 사회인이 된 지금, 제가 처음으로 산 정장을 기부하려 합니다. 입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7월 18일

기증자 조기영

부동산 관리

한 벌의 옷이 기증되면 한 사람의 이야기가 함께 기증됩니다.
그 옷을 누군가 입을 때마다 새로운 사연이 소복소복 쌓여갑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의 모든 옷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이*희
💝 기증

안녕하세요~! 어느새 입사 6년차를 맞이하였지만 열정만큼은 신규인 이세희입니다. 난생 첫 면접을 보러 가면서 정장의 색, 구두의 모양, 스타킹 색상, 블라우스 디자인까지 신경썼던 날들이 떠오릅니다. 응시했던 직장이 보수적이어서 무난한 구두가 필요했고, 면접 전 구매해서 딱 한번 신고 보관해 두었습니다. 저보다 먼저 합격한 친구의 정장을 빌려 입고 새로 구입한 구두를 신고 면접을 보았습니다. 친구의 기운 덕분인지 저도 합격했습니다. 제가 받은 합격의 기운과 저의 기도를 담아 구두를 기증합니다. 떨리는 발걸음을 내딛으실 때마다 그 떨림이 합격에 대한 확신과 설렘으로 바뀌길 기도합니다. 어느 자리에 서시든지 빛나고 당당할 대여자님께 응원의 기운 보내드립니다! 2019년 7월 10일 기증자 이세희/교육행정직 공무원

한*균
💝 기증

비록 좋은 옷은 아니었지만 처음 면접을 위해서 구입했던 남색 정장. 더운 여름날 더이상 남생 정장이 입기 어려워 구입했던 여름 정장. 넉넉하지 않았던 때에 기억이 있는 옷이라 조금이나마 쓰임이 있길 바랍니다. 2019년 7월 13일 기증자 한동균/반도체, 인테그리스

박*라
💝 기증

안녕하세요:) 아내이자 한 아이의엄마로 살아가며 취업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뉴스로 접하곤 합니다. 이러한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의 취업시기에 함께 했던 자켓을 보냅니다. 늘 행운과 기쁨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2019년 7월 13일 기증자 박소라

백*화
💝 기증

안녕하세요. 정장이 필요한 사회초년생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힘이 들어도 미래의 내 모습을 생각하면서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2019년 7월 11일 기증자 백창화/사무관리직

김*중
💝 기증

열린옷장에 보낼 옷을 정리하다보니 옛날 생각도 많이 나네요. 제가 보내는 옷이 좋은 옷도 아니고 사이즈도 작아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기증'이란 말도 어색하고 그냥 '공유'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면접 보시는 초년생 분들이 많이 이용하신다고 하니, 그냥 화이팅! 이라는 격려 해드리고 싶네요. 어렵게 얻은 기회 자신을 잘 보여주고 오세요. 내 모습은 쉽게 숨겨지지도 않고, 숨겨서 결과가 좋게 나오더라도 행복하진 않더라구요.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 제 옷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우리 모두 힘내요! 2019년 7월 12일 기증자 김광중/사업전략

김*윤
💝 기증

안녕하세요^^ 우연히 열린옷장을 알게되어 사연 있는 정장 몇 벌을 보내봅니다. 저는 산부인과 의사입니다. 십여년 전 그렇게도 바래왔던 의대에 합격하고 저를 어렸을 때부터 길러주신 할머니께서 "첫" 정장을 사주셨어요. 그리고 다른 정장은 예과에서 본과에 올라갈 때 힘든 골학 합숙 기간을 마치고 화이트 가운 세레머니를 위해 제가 구입한 "첫" 정장이고요. 둘 다 딱 한번씩만 입고 모셔놓았던 정장을 보내면서 의대 진학을 희망했던 10대, 훌륭한 의사가 되고 싶던 20대의 인턴, 레지던트 생활이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공부도 나름 열심히 했고 제대로 먹고 자지 못하는 전공의 생활도 지나가고 보니 나를 만들어준 든든한 추억이 되는 것 같아요. 현재의 간절함, 고단함이 잘 지나가서 각자의 소중한 과거로 추억으로 기억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화이팅!! 2019년 7월 12일 기증자 김소윤/산부인과 의사

윤*희
💝 기증

방송 쪽이나 비서 면접 보실 때 적절한 원피스 입니다. 예쁘게 입고 꼭 취업 성공하세요! 2019년 7월 10일 기증자 윤승희

김*현
💝 기증

어느더 직장생활을 한지도 12년에 접어들었습니다. 한 해, 두 해 보내면서 늘어가는 체중과 함께 추억처럼 하나, 둘씩 늘어난 정장을 지금 저보다 더 필요한 분들께 보냅니다. 주변에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늘 마음의 짐을 지고 살았는데, 이렇게라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무거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첫 직장 입사, 승진, 결혼, 출산 등 저와 함께 사회생활을 해온 저의 옷들이 여러분들께도 행복을 가져다주리라 믿습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2019년 7월 3일 기증자 김기현 /미래에셋대우 프로그래머

이*주
💝 기증

이사를 앞두고 그동안 아껴입느라 고이 옷장에 보관만하던 양복을 보냅니다.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맘 제대로 먹고 백화점에서 마음껏 구매했던 양복 한 벌과 다이어트 실패 후 몰래 구매했던 양복 한벌, 이렇게 두 벌을 보내드립니다. 둘 다 새로운 도약이라는 아젠다와 연관이 있어서 저에게는 의미가 있는 양복들입니다.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시는 누군가님, 마음 독하게 먹고 준비하시고, 설령 실패하시더라도 계속 시도하세요. 언젠가는 백화점 VIP고객이 되어 몸에 맞는 양복을 시원스럽게 결제할 날이 올 겁니다! 2019년 7월 6일 기증자 이상주 삼성중공업, EM(ENGINEERING MAN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