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니장이라고 합니다. 열린옷장이 처음 문을 열었을 당시 이 곳에서 정장을 빌렸었어요. 직접 방문해 한참이나 직원분을 붙들고 옷을 고르던 기억이 납니다. 면접자로서의 기본 소양과 능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와 더불어 정말 '잘' 보이고 싶었거든요. 저와 같은 마음이시리라 생각해요. 아쉽게도, 빌린 정장을 입고 갔던 면접은 탈랐했어요. 옷은 잘 골랐지만 제가 너무 서툴렀거든요ㅋㅋ... 그런데 그 이후부터 더욱 힘이 생기더라고요. 이후의 면접은 모두 합격할 수 있었어요. 이 정장은 그때 저의 날개가 되어준 옷들입니다. 열린옷장의 문을 열고 저의 취준 이야기가 시작되었는데, 이제는 어엿한 한 부서를 이끄는 장으로 일하며 서툴지만 설렌 합격의 기운을 담아 열린옷장의 기증박스를 닫습니다. 여러분, 만약 떨어지더라도 괜찮아요. 순간이고 과정이에요. 여러분의 인생, 나 자신, 내 이야기는 계속된다는 걸 잊지 말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힘을 키우세요♡ 2020년 7월 17일 기증자 장민희/마케팅
우리의 청춘 당신, 오늘 WOORI를 입으셨군요.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 옷에 좋은 기운을 가득가득 담았습니다. 원하시는 결과가 있으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잊지 마세요. 당신은 이미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추운 겨울 다 지나고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습니다. 우리은행이 청춘 '당신'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2020년 7월 20일 우리은행 임직원 일동
안녕하세요. 제가 입었던 옷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정장은 제가 현 직장에 입사하면서 구입한 정장입니다. 그만큼 의미도 있고 이 정장이 누군가의 시작이 될 수 있는 옷이 되길 바라며 기증합니다. 두번째 정장은 결혼 전 상견례 때 입기 위해 구매한 정장입니다. 마찬가지로 시작을 위한 좋은 단계의 기운이 담겨있어 누군가에게 그 기운이 닿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직장의 시작과 결혼 단계의 시작을 함께한 좋은 의미의 옷들입니다. 대여자들에게도 좋은 기운 전달되어 원하는 바 모두 이룰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7월 12일 기증자 박용택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원
안녕하세요! 남편이 공직 생활을 하고 퇴직하니 이젠 양복 입을 일이 별로 없네요. 이사를 하려고 옷 정리를 하는데 남편이 재직할 때 입었던 양복이 다 좋은 메이커의 제품이고 곱게 입다 드라이크리닝까지 해둔 옷이라 헌 옷 수거함에 버리기가 너무 아까웠습니다. 누구에겐가 필요한 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 검색을 해보니 마침양복을 기증받는 곳이 있어 기쁘게 기증 신청을 했습니다. 누군에게 이 양복이 행운의 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7월 2일 기증자 박혜림 /공무원
안녕하세요. 25년차 가정주부입니다. 남편은 지금 대기업 임원으로 있고, 최근에 양복에서 비즈니스 정장으로 복장을 바꾸게 되어 현재 입고 있던 양복들을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사람의 좋은 기운을 받으실 수 있다면 저희로서도 보람되고 영광입니다. 좋은 일만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2020년 7월 9일 기증자 김근주 /삼표그룹
좋은 순간 함께했던 옷입니다!! 이 옷과 함께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래요!! 화이팅! 2020년 7월 16일 기증자 김명운
생각해보니 첫 발을 딛는 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취업을 준비하던 8년 전에 비해 지금은 채용시장이 더 녹록치 않은 것 같아요. 사회에서 쓸모 없는 사람으로 분류된 것 같아 좌절하고 있다면, 누구에게나 길은 열린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다만 "나와 맞는 일자리, 직업과 아직 연결되지 않았구나"라고 계속해서 자기자신에게 말해주세요. 결혼식용 자켓과 코트, 구두를 보냅니다. 누군가에게 유용하게 쓰이기를 바랍니다. 2020년 7월 5일 기증자 홍경아 /스타트업 UX디자이너
안녕하세요. 아이 셋 키우는 엄마입니다. 최근 미니멀라이프 플라스틱 제로 운동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 옷 정리 하는 일이었는데 우연히 '열린옷장'에 대해 알고 정말 기뻤어요. 정말 괜찮은 옷들이고 실제 몇 번도 입지 않은 옷들이 많은데 이곳 저곳 보냈는데, 신랑의 정장은 진짜 아깝더라구요. 첫 사회 진출 하시는 분들이 이 옷을 잘 활용해준다면 너무 기쁠 것 같습니다. 자녀를 둔 엄마로서 당신의 앞날을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당신의 삶에 은혜와 평안이 항상 넘치길. God Bless. 2020년 7월 8일 기증자 이보라미 /자영업
약 20년의 인생을 함께한 집을 뒤로 하고 다른 집으로의 이사를 준비하면서 그간 입어보지도 않을, 한두번 입은 정장들을 뜻 있는 곳에 기부하는 것이 제 지난날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라고 생각하며 기증합니다. 이 정장이 얼마나 다른 분들을 위해 쓰일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다른 이에게 응원이,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정장들을 기부합니다. 열린옷장이 아니더라도 그 어느 곳에서든 쓰임새 있는 '옷'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0년 7월 1일 기증자 윤제현 /프로그래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