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 2개 세트(자켓과 치마) 그리고 블라우스를 보내요. 제가 면접을 볼 때 입었던 옷이고, 그 옷이 제 첫 직장이라는 날개를 달아주었습니다 :) 지금은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가보고 있는데, 저보다 정장이 더 필요하신 분들께서도 나아갈 길과 새로운 길이, 꽃길이 되길 바라요. 정장을 통해서라도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2024년 3월 12일 하혜민 / 연구원
옷장에서 잠자던 제 첫 취업을 함께한 정장을 보냅니다. 저는 19년에 입사한 첫 직장에 아직까지 다니고 있어요. 취업 준비하던 때가 떠올라 괜히 보내기 아까워서 팔지도 버리지도 못했는데 필요하신 분들께 쓰이면 좋겠습니다. 제 옷과 함께 면접보시는 분들 파이팅 받아가시고 모두 훨훨 날 수 있길 바랍니다. 2024년 3월 12일 함수연 / 간호사
처음으로 양복을 기증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큰아이는 직장 면접을 위해 작은 아이는 미래를 향한 대학 면접을 위해 큰 맘으로 맞춤 양복을 준비했었습니다. 두 아이 모두 잘 되어 이 기운을 다른 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모든 청년들을 응원합니다. 옷이 날개가 되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2024년 3월 9일 이영진
처음으로 옷을 보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옷장 한구석에 걸려있다가 더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게 옷에게도 좋을 거 같아 정장기증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이 옷이 새로운 도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4년 3월 11일 남미진
평균 키보다 아주 조금 작은 나에게는 맞춤정장이 아니면 어딘가 어색하곤 했어요. 그래서인지 나와 비슷한 체구의 젊은 친구들을 보면서 아끼던, 그리고 지금은 찾지 않는 나의 애틋한 정장을 꼭 맞게 입고 더 멋지게 새로운 발걸음을 하길 바라며 보냅니다. 겉모습보다 그 안에 더욱 빛날 모습을 꺼내주길. 그리고 멋지게 펼쳐내길 응원합니다. 체구는 작아도 현재 그 누구보다 인정받으며 능력을 펼치는 나의 기운이 그에게 닿기를. 응원합니다. 2024년 3월 8일 이동흔 / IT
저의 첫 직장 면접 합격에 입고 갔던 의상 포함하여 기부해요. 나와 맞는 자리에는 내가 꼭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운이 찾아 오더군요. 계속 입을 수 있는 옷들이지만, 직장에 와서 운동 시작하니 몸이 커져서 저의 옛날 모습과 비슷한 분께서 입어 주셨으면 해요. 조금 예복 같은 스타일은 취직 후에 필요하더군요. 그런 분들께 주세요. 2024년 3월 1일 김용재 / 이지스 자산운용
사실 어려움 없이 자랐다. 어머니도 외갓댁에서 받은 재산으로 사업하시고, 아버지는 대기업 퇴직 후 회사를 운영하시며 유복하게 살아왔다. 그래서 어려움이란걸 모르고 살았지만 20대에 많은 경험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니 내가 살아온 환경은 꽃길이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아버지 회사를 떠나 나름대로의 홀로서기를 하며 느낀점은 나도 남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내가 가진 환경이 내 노력이 아닌 부모님과 조상님의 덕이었고 내가 스스로 한 것은 모두 지원받을 수 있었던 환경 덕분이었다는 걸 이제서야 알았다. 이 옷 하나로 다른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면 기꺼이 하겠다. 2024년 3월 7일 오승환 / 로토크 YTC 생산기술 엔지니어
사회 초년생이었던 시절, 열심히 돈을 모아 구입했던 정장 5벌을 기부합니다. 이제는 저에게 필요없어졌지만, 분명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시작의 순간에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힘내셔서 한 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힘내십시오! 2024년 3월 9일 서병갑
사회에 첫 발걸음 할 때 정장이 비싸서 구매하기 쉽지 않을텐데 빌려서 면접 잘 보시고 합격하세요! 2024년 3월 6일 이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