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박*진
💝 기증

2018년 여름, 열린옷장에서 졸업사진을 찍을 목적으로 옷을 빌린 적이 있었습니다. 지갑 사정이 좋지 않았던 그때 저는 감사한 마음으로 옷을 빌려 입었습니다. 그때 스스로 다짐했었습니다. '언젠가는 꼭 기증을 통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요. 시간이 지나 6년차 직장인이 된 후, 옷장 한구석을 차지한 지금은 입지 않는 옷들을 보면서 그때의 다짐이 떠올랐습니다. 저에게는 더이상 입지 않는 옷들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옷들을 기증하고자 합니다. 누가 되었든, 이 옷들을 입으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고, 원하시던 일들을 성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4년 4월 5일 박효진

이*원
💝 기증

벌써 아주 오래 전이 되어버린 저의 첫 회사 출근 시 몇 번 입거나 면접 시 몇 번 입고 세탁 후 옷장에 계속 걸려있던 정장들을 드디어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의 첫 회사는 외국계 은행이었고 이후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재직하여 입을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이 옷들을 입고 많은 면접에서 붙었던 만큼 앞으로 입으시는 분들께도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24년 3월 11일 기증자 이지원

김*규
💝 기증

저의 수트가 옷장에서 보다 좀 더 가치있는 곳에 쓰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합니다. 이용하시는 분께 기분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2024년 3월 25일 기증자 김성규 /미국변호사

임*엽
💝 기증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맞은 생일날 어머니는 저에게 첫 정장을 선물로 사주셨습니다. 그 옷을 입고 여기저기 면접을 보러다니고, 신입사원 연수과정을 거쳐 첫 출근도 함께 했습니다. 학생에서 벗어나 사회로 이제 출발을 하는 청년들에게 깔끔한 정장 한 벌은 잘 할수 있다는 자신감과 다짐이면서 나를 믿고 응원해준 분들에 대한 감사함과 보답하겠다는 책임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 첫 출발이 너무남도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어려워진 환경이 먼저 시작한 선배들의 책임 같기도 하고 더 도와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도 큽니다. 기증 의류가 아주아주 작게나마 응원이 되길 바라며... 2024년 3월 12일 기증자 임승엽 /HRD 컨설턴트 HSG 휴먼 솔루션 그룹

정*정
💝 기증

기죽지말고 자기 자신을 믿고 하고자 하는 일 해내시길 바랄게요. 내가 최고다! 자신감을 가지고 화이팅하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024년 3월 20일 정수정

서*환
💝 기증

일에 가장 미쳐있을 때 입었단 정장입니다. 커리어를 쌓고 저의 일에 행운을 가져온 시기에 입었던 옷입니다. 이 옷의 행운이 입는 분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2024년 3월 19일 기증자 서유환 직업분야 마케팅, 창업

류*영
💝 기증

처음 보내봅니다. 쓰임이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분 좋은 날 입었습니다. 빛나길 바라며 입었습니다. 혹시 누군가 입게 된다면 빛나는 하루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 2024년 3월 10일 Oliva / 분당

지*성
💝 기증

대학생이 되고 처음 샀던 양복입니다. 이제는 작아져버려 저는 더이상 입을 수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 양복을 입고 느꼈던 두근거리는 설레임을 이름 모르는 누군가도 느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 분의 꿈과 목표를 응원합니다!!! :) 2024년 3월 14일 지현성 / 대학교 교직원

박*민
💝 기증

사회 초년생이 되고 형이 직접 같이 매장에 가 맞춰준 제 첫 정장입니다. 비록 정장을 맞추고 많은 곳에서 빛을 발하지는 못했지만, 예의를 차려야하는 중요한 행사들에서 저를 단정한 모습으로 꾸며준 고마운 옷입니다. 어느덧 직장을 잡고 여전히 사회 초년생으로 매일 고군분투 중이지만, 이 옷으로 말미암아 누군가에게 단정한 모습을 선물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모두 동시대의 젊은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제한된 기회속에서,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치열하게 살고 있습니다. 당신은 그 노력을 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발자취를 남겨가고 있다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오늘 이 정장을 입음으로써 당신은 오늘 하루를 또 알차게 산 셈이니 낙담하지말고 나아가길 바라요. 2024년 3월 14일 박현민 / 프론트엔드 개발자